[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인텔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실시간 빠른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무빗(moovit)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빗은 인공지능(AI)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102개국 3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8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서비스로 통한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무빗 인수를 위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곧 인수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빗 측도 이를 긍정했다. 인수 금액은 10억달러(약 1조2200억원)로 알려졌다.
인텔은 지난 2017년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기술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인수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CPU 등 프로세서 시장 이후를 대비하는 차기 수종 사업으로 자율주행차 부분을 지목한 것.
특히 코로나19 위기 이후 비접촉,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자율주행차량 기반의 대중교통 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인텔의 무빗 인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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