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각) "모든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업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취임한 그는 이날 연례행사인 'IBM 씽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20여년 전에 전문가들은 모든 기업이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인공지능은 혁신의 통찰력과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역사는 지금 상황을 기업과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급격히 가속화된 시기로 돌아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 몇 년간은 비즈니스와 고객에게 유용할 새로운 솔루션, 새로운 근무 방법,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두 가지 주요 동력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를 꼽았다.
IBM은 이날 5세대 이동통신(5G) 환경에서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보내 처리할 필요 없이 데이터가 발생한 장소나 기기(에지)에서 바로 처리하는 에지 컴퓨팅 솔루션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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