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3대 미래산업의 벤처기업에 기업당 최대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핵심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빅3'(시스템 반도체·바이오 헬스·미래 자동차) 분야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 150곳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빅3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3년 동안 최대 12억원의 사업화·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스템 반도체 모집 분야는 ▲SOC(시스템온칩) ▲아날로그 반도체 ▲스마트센서 ▲패키징·테스트 인프라 등이다. 바이오 헬스에서는 ▲의약·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소재 기업을, 미래 자동차 분야에선 ▲자율주행센서 ▲e모빌리티 빅데이터 ▲V2X(차량·사물 간 통신) ▲친환경차 배터리·조향장치·엔진 관련 기업을 모집한다.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315개사가 지원해 98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시스템반도체 17개사, 바이오 헬스 61개사, 미래 자동차 20개사다.
특히 바이오 헬스 분야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돼 백신·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개발 등 의약·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24곳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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