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지난주 가파른 상승세로 한때 9400달러까지 올라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8800~8900달러 선에서 주춤한 모습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2~3% 대 하락세를 띠고 있다.
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날 대비 0.88% 떨어진 8890달러(약 108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4월 한달 간 7000달러 대에서 오르내리던 비트코인은 지난 4월 28~29일 있었던 상승세로 한때 94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하지만 상승세를 더 이어가지 못하고 일단 8000달러 후반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경제 재개,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과 경기 침체 우려가 뒤섞이면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2%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1%, 나스닥은 0.34% 각각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하락세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2% 가량 떨어진 210달러(약 25만원), 리플(XRP)은 1.89% 내린 0.21달러(약 250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 대비 3.87% 떨어진 251달러(약 30만원), 비트코인SV(BSV)도 2.4% 하락한 208달러(약 25만원) 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라이트코인(LTC)은 2.82% 하락한 48달러(약 5만87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62% 떨어진 17달러(약 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이오스(EOS)는 전날과 비교해 3.74% 내린 2.8달러(약 3400원), 테조스(XTZ)는 3% 하락한 2.7달러(약 3300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 사이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2% 오른 108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9% 오른 25만7000원, 리플은 0.7% 오른 268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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