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RWD(Huracán EVO RWD)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링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이로써 람보르기니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에보 RWD 등 총 세개 모델로 확장하게 됐다.
우라칸 에보 RWD의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출력 610마력(@8,000rpm), 최대토크 57.1kg∙m(@6,500rpm)을 발휘한다. 섀시 경량화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8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28kg/마력’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3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특히 후륜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P-TCS)을 탑재했다. 새로운 P-TCS는 급격한 토크 변화로 인해 운전자가 차체 컨트롤을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해준다. 예를 들면, 드리프트나 파워 슬라이딩 등 과격한 차체 움직임을 만들고 바로잡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토크를 전달해 운전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차체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만들어낸다.
파올로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매니저는 "V10 우라칸 라인업의 최신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는 운전자가 차의 능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하드웨어를 통해 주행특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면서, " 람보르기니만의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이 특화된 모델인 만큼, 최상의 드라이빙 재미를 원하는 고객들과 브랜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라칸 에보 RWD 가격은 2억9900만원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3분기 초 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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