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입을 열였다. 언론의 과도한 시장 해석과 암호화폐 추세 예측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
비탈릭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트코인의 가치 전망 기사 두 건을 인용하면서 "특정 암호화폐 이벤트에 대한 시세 분석 기사의 95% 이상의 사후 합리화된 것. 대부분 근거 없는 억측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인용한 두 건의 기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한다는 기사와 비트코인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사다. 같은 현상을 놓고 상반된 두 가지 시각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시장 전망 기사의 비합리성을 꼬집은 것.
Your daily reminder that 95%+ of articles of the form "event X will make crypto go (up | down)" are post-hoc rationalized bullshit. pic.twitter.com/KBQps4MF5H
— vitalik.eth (@VitalikButerin) February 27, 2020
비탈릭 부테린은 또한 "암호화폐 업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난 위기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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