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디지털 금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금융 혁신이 대세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5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융 디지털화에 대한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유무와 관계없이 금융의 디지털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 중앙화 및 권력화된 중앙은행과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몇몇 중앙은행들이 소비자 중심의 국경 간 지불 실험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금융 디지털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탈릭의 언급대로 중국 인민은행과 일본은행,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에서 CBDC 발행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다.
스웨덴은 올해 2월부터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e-크로나'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연방준비은행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에 들어갔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2019년 1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을 포함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약 70%가 CBDC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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