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상 수상자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SIAE)와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관리를 위해 협력한다.
SIAE는 알고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알고랜드의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순수지분증명(Pure Proof of Stake)을 적용해 저작권 관리 툴(Tool) 및 서비스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SIAE는 앞서 이탈리아 로마 라사피엔자대학(La Sapienza University of Rome)과 함께 하이퍼렛저 기반 스타트업 '블록체인 코어'의 지원을 받아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SIAE는 새로 출시된 알고랜드 2.0의 블록체인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SIAE는 188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설립된 협회로, 작품 활용을 위해 매년 120만 개 이상의 라이센스를 발행하고 있다. 국제 저작자 작곡자 단체 연맹(CISAC)이 출간한 2018년 글로벌 컬렉션 리포트(Global Collections Report 2018)에서 저작권 수집 및 관리 기업 순위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알고랜드 창립자 실비오 미칼리 교수는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와의 협력은 알고랜드가 지향하는 국경없는 경제로의 발전을 위한 기회"라며 “알고랜드의 2.0 블록체인이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의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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