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지난 11월 16일(토)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농민회관에서 ‘토요타 주말농부’와 토요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노숙인 무료 급식시설 ‘안나의 집’에 전달됐다.

2012년 시작된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응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 텃밭을 제공하고, 매달 직접 재배한 농작물 일부를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며, 연말에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 토요타의 성금 5,000만원을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랑의 김장 나누기’
한국토요타자동차 ‘사랑의 김장 나누기’

한편 한국 토요타는 지난 13일(수) KBS 교향악단과 함께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토요타 클래식(TOYOTA CLASSICS)’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토요타 클래식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 온 콘서트.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토요타 클래식에서는 베토벤교향곡 제9번 ‘합창’을 KBS 교향악단과 서울시 합창단, 서울 모테트 합창단 등 180명이 만들어낸 하모니로 장엄하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눔티켓,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조하여 소외 계층 316명을 관객으로 초청, 공연장의 온기를 높였다.

토요타 클래식의 티켓 판매대금은 올해도 연말연시 전국 주요도시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토요타 자선 병원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토요타 주말농부가 따뜻한 마음으로 담근 김장 김치와 한국 토요타의 태풍 피해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이 연말을 맞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토요타 자선 병원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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