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12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MS 애저(Microsoft Azure) 상에서 웹 기반 RPA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이용자는 MS 애저 상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엔터프라이즈 A2019(Automation Anywhere Enterprise A2019)’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양 사는 전 세계 기업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방법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RPA 도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양사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아이큐봇(IQ Bot)과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를 결합해 전자 문서 내 비정형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추출 및 처리하는 인공지능(AI) 관련 공동 오퍼링 확대하고,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봇을 MS 엑셀에서 직접 실행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MS 오피스 365(Microsoft Office 365), MS 팀즈(Microsoft Teams) 등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봇과의 통합 기능 제공하는 한편,오토메이션애니웨어 봇 스토어(Bot Store)에서 사전에 구축된 150개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기업은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임직원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 및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이 RPA 도입을 통해 놀라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확대로 보다 많은 기업이 더욱 신속하게 RPA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라일라 트레티코프(Lila Tretikov)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및 혼합 현실(MR) 담당 기업 부사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전략은 데이터 및 지능형 자동화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 방식과 일치한다”며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일과 업무 방식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AI를 활용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