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대가 AI로 협력한다. 

15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AI(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기술 교류 및 상호 연구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이번 협력은 국내 AI 도입 및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MS의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의 연장선이다.

서울대학교는 오는 12월 AI와 데이터사이언스를 포괄하는 ‘AI 연구원(前빅데이터연구원)’을 개원을 앞두고 있다. 2014년에 설치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을 확대 개편한 기관으로,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AI와 데이터사이언스 핵심 기술 및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는 응용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대외적으로는 외부 기관과의 AI관련 연구 및 창업 등의 활동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3월 개원 예정인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에 기반을 둔 전문대학원이다. 매년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5명을 모집 계획이며, 학사학위 소지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의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AI연구원, 낙성 벤처 밸리,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등 서울대학교 AI 분야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긴밀한 연구 협력 관계 구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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