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포드자동차가 엔터테인먼트 기술 스타트업인 홀로라이드(Holoride) 및 영화사 유니버셜 픽처스와 제휴해 10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시티워크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차량 내 VR 엔터테인먼트를 무료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유니버셜 시티워크(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인근)의 탑승 장소에서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에 올라 안전 벨트와 VR 헤드셋을 착용한 뒤, ‘프랑켄슈타인의 신부(Bride of Frankenstein)’와 여행을 떠난다. 주행 중 완전히 몰입된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몬스터와 장애물에 맞닥뜨리며, 차의 움직임에 따라 바뀌는 음향 효과와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다.
실감형 콘텐츠(immersive content, 인간의 오감을 극대화해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콘텐츠) 전문기업 리와인드(REWIND)와 유니버설 몬스터즈(Universal Monsters)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콘텐츠는 지난 1월 CES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홀로라이드가 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다. 홀로라이드의 기술은 포드 익스플로러의 스티어링, 가속 및 제동 등 주행 데이터와 더불어 이동경로 및 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참가자의 VR 체험을 차의 움직임에 맞도록 조절한다.
포드 모빌리티 마케팅 부사장 브렛 휘틀리(Brett Wheatley)는 “포드의 커넥티드 카 기술은 차에서의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차내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선보인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실감형 차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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