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포드자동차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동화 자동차 라인업을 소개하며 2022년말 기준으로 전동화 모델 판매가 가솔린∙디젤 차를 능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쿠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투르네오 커스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푸마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몬데오 하이브리드 왜건 등의 전동화 모델을 출품했다.
올해 초 포드는 유럽 시장에서 출시하는 모든 신형 모델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올 일렉트로닉(순수 전기차) 중 하나를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2019년 8종을 포함, 2024년까지 유럽 시장에 총 17종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신형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은 순수 전기 SUV를 내놓는다. WLTP 기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2022년말이 되면 포드 승용차 판매의 절반이상을 전동화 모델이 차지해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전동화 모델 누적 판매는 1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포드는 전동화 모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유럽 전역의 주요 에너지 공급 업체 6개와 협력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을 위한 가정용 월박스 충전기 설치 서비스와 그린 에너지 요금제를 제공한다. 월박스는 일반 가정용 소켓보다 최대 50% 더 많은 전력을 제공해 충전시간을 최대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포드는 새로운 모바일 앱을 통해 30개국에서 11만8000개 이상의 전기 충전소 위치 및 길안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시장에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로리 포드 유럽 대표는 “전동화가 빠르게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포드는 고객 요구에 맞춰 전동화 모델과 파워트레인 옵션을 늘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동화된 자동차로의 전환이 용이해져 2022년말이면 포드 승용차 판매의 주력이 전동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유럽 순회 전시를 앞둔 ‘고 일렉트릭(Go Electric)’ 쇼도 선보였다. 세계 최초 전기자동차 가속 시뮬레이터와 AR 전시물 등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전동화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전동화 솔루션을 알아볼 기회를 준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IAA2019] 포르쉐 좇는 현대차, 800볼트 전기차 개발
- 쏘카, 페어링 통해 '테슬라 모델3' 받는다
- [IAA2019] 오펠도 전기로 간다! 세계최초 전기 랠리카 첫 선
- 다쏘시스템, PSA그룹의 디지털 파트너로 선정…"2025년까지 모든 차량의 전기화 달성 지원할 것"
- 전기차 배터리 수명 2배↑배터리 부피 1/3로↓...전고체전지 개발
- 페라리, 전기차 도전…SF90 스트라데일 ‘가장 빠른’ 슈퍼카
- 독일, 아우토반에서 트럭용 '전기 고속도로' 테스트
- 타다의 '노 디젤' 선언...3년 내 '디젤 프리' 실현한다
- [IAA2019]“중국서 독일까지 달려” 유럽 출시 앞둔 中전기차
- SNE리서치,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년 7개월만에 줄어”
- 포드, ‘車 타고 이동하며 즐기는 VR’ 대중에 선봬
- 포드, 루마니아에서 소형 SUV '퓨마' 생산 개시
- 포드코리아, '대형 SUV 본좌' 익스플로러×인생모험가 7인 프로젝트 진행
- 대형 SUV 절대강자 포드 익스플로러 신형 출시, 가격은 5,990만원
- VR 활용 ‘안 좋은 예’ 보여준 포드코리아
- "마이크로미러 100만개 탑재" 아우디, 전기 SUV 쿠페와 최상위 SUV 예고
- [LA오토쇼] 전기 SUV 쿠페,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 1월 출시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와 함께한 ‘링컨 재즈 나잇’
- 전기차 실내 조명과 주행 가능 거리의 상관관계
- "포드v페라리에 나온 그들" 포드, 머스탱 쉘비 GT350 한정판 출시
- ‘1만대 클럽’서 밀려난 포드코리아, SUV 신차로 반격
- 세계 시장에서 먹힌 미국 야생마, 포드 머스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