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증강현실(AR)을 활용하는 플레이 방식의 포켓몬고는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현실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과 영상 콘텐츠의 중첩을 통해 현실로 끌어온 것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실제로 만화 속 주인공들처럼 포켓몬스터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AR과 3차원(이하 3D)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사용자들의 바람을 현실에 구현해 낸 스타트업이 있다.

손쉽게 3D AR 쇼핑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어스 플랫폼'을 개발한 에이알컴이다. 에이알컴은 AR을 통해 사용자의 모바일 경험 향상과 기업의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꿈꾼다.

고시나 에이알컴 대표 (사진=이서윤 기자)
고시나 에이알컴 대표 (사진=이서윤 기자)

글로벌 IT 기업에서 최첨단 기술 기반의 사업과 서비스를 국내에 소개하고 키우는 일을 20여년 넘게 담당했던 고시나 에이알컴 대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온라인-오프라인는 물론, 쇼핑-컨텐츠-광고 등의 경계가 허물어는 현상을 보며, 모든 영역의 접점을 잘 이어지게 할 기술은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AR을 해답으로 생각 해 내고 기존 불편하고 어려운 서비스 대신 스마트폰으로 별도의 디바이스 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기업과 사용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면서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 쉽고 재미있는 몰입과 상호작용 경험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 추천 및 개인화, 상품의 3D 시각화로 편의성, 유용성도 전달하고자 했다.

손쉽게 3D AR 쇼핑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에이알컴의 어스 플랫폼은 독자 개발한 3D AR 기술 '에이알핏 플레이어'를 이용해 AR 콘텐츠로 변환하고, 인터넷 링크나 소프트웨어 개발킷(SDK)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제품 정보를 어스를 통해 제공하면 에이알컴은 10일 이내 AR 콘텐츠로 제작하고, 사용자는 인터넷 링크나 SDK를 통해 쇼핑몰이나 광고에 별도 플러그인 없이 곧바로 AR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제작 비용이나 운영 인력 필요 없이 서비스 사용당 과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필요한 만큼 어스에서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가전제품, 가구, 인테리어, 패션 제품 등 비즈니스 분야의 제한없이 사용. 360도 뷰와 AR 뷰 기능으로 AR 실시간 카메라 화면 통한 실생활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증강현실 3D 쇼핑 콘텐츠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사진=이서윤 기자)
3D AR 쇼핑 콘텐츠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사진=이서윤 기자)

또한, 앨범에 저장된 사진에도 배치 가능하고 배치 사진을 찍어서 SNS 공유 등 다양한 랜딩 연결이 가능한 잇점이 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공간, 사물, 얼굴 등 인식한 고퀄리티 3D 상품(증강현실 콘텐츠)을 실사이즈로 직접 피팅. 착용해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 또한 누릴 수 있다.

에이알컴은 사용자의 현실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AR 서비스 산업이 미래를 주도될 거대 시장으로 내다보며 공간, 사물인식 기반 다이내믹 AR 컨텐츠 서비스로 멀티플랫폼 지원과 맞춤서비스를 지향한다.

고 대표는 “에이알컴은 3D AR 부문 국내 최초. 최고 수준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3D AR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어스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3D AR 쇼핑 콘텐츠 서비스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 확장과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도 계획 중이다"며,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증강현실 서비스 고도화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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