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포드자동차는 최근 유럽에서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SUV 퓨마(Puma) 생산을 시작했다.
포드는 ‘SUV에서 영감을 받은’ 소형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루마니아 크라이오바(Craiova) 공장에 약 2억 유로를 투자하고 1,700명을 추가 고용했다. 이로써 약 6,000명이 근무하게 된 크라이오바 공장은 사상 처음으로 두 가지 차종을 함께 생산하게 됐다. 포드 루마니아는 퓨마와 에코스포츠, 그리고 1.0L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을 생산한다.
퓨마는 가솔린, 디젤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 루마니아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된 퓨마 하이브리드의 ‘포드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3기통 1.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에 11.5kW 벨트구동 통합 스타터/제네레이터를 추가해 125마력 또는 155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해치백에서 SUV형태로 새롭게 변신한 신형 포드 퓨마는 456리터의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스톱앤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도 탑재했다.
포드 유럽 대표 스튜어트 로리(Stuart Rowley)는 포드 퓨마가 “포드 유럽의 품질, 기술 및 펀 드라이빙 DNA를 향상시키는 포드의 인간중심 디자인 철학을 대표한다”며, “퓨마는 유럽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드 퓨마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포드 전동화 라인업 모델 8대 중 하나다. 앞서 올해 초 포드는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모든 신형 모델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올 일렉트로닉(순수 전기차) 중 하나를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이러한 전기 파워트레인 차량이 2022년말까지 유럽 포드 승용차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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