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정부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능정보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행 하향식 방식의 과제‧발굴 기획에서 벗어나, 국민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지능정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단일 주제로, ‘사회적 약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여 해결‧개선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찾기다. 

여기서 사회적 약자는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아동, 이주노동자,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으로, NIA는 이들이 겪는 사회적 차별, 복지사각지대, 이동권‧접근성 배제, 범죄, 소득격차, 교육격차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과 차별, 또는 사회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찾고자 한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지능화 기술 또는 5G, 블록체인 등 ICT 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지원하고 사회 전체의 공익적 목적을 위해 제공되는 ‘공공서비스’의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제안된 지능정보 서비스 아이디어는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총 5개의 지표를 통해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총 6개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총 800만원 규모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와 비중은 아이디어 적합성(30), 시급성(15), 독창성(20), 구현 가능성(20), 파급성(15)으로 나눠진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능정보 서비스 정책 발굴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차년도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신규 과제 추진시 적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 자격은 만14세 이상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에 부합하는 서비스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안‧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 모집 기간은 10월 7일(월)부터 11월 6일(수)까지다. 구체적인 공모전의 세부내용은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본 공모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불편과 차별을 경험하는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AI, 5G, 빅데이터 등의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선도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능정보기술의 혜택을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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