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산타토익’의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아시아 · 태평양 내 에듀테크 기업 톱10에 올랐다.

미국 교육 전문지 ‘에듀케이션 테크놀로지 인사이트(Education Technology Insights)’는 2019년 ‘APAC 10대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뤼이드를 선정했다. 

에듀케이션 테크놀로지 인사이트는  뤼이드가 기존 객관식 시험시장(Test-prep) 시장에서 마케팅, 콘텐츠, 강사 중심 아닌 AI 기술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며, 기존 룰베이스(Rule-based) 어댑티브러닝 기술이 아닌 AI가 컨텐츠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학습자를 분석 및 예측한다는 점과 다른 시험 영역으로의 확장성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산타토익’의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아시아 · 태평양 내 에듀테크 기업 톱10에 선정됐다.
(사진=에듀케이션 테크놀로지 인사이트 커버)

뤼이드는 구성원 50% 이상이 AI 과학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됐으며, 이미 자체 AI 기술에 대해 41건의 특허 출원과 10건의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 학회인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에 유저 분석과 문제 추천 알고리즘 기술로 논문을 등재해 학계와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뤼이드는 AI 튜터 솔루션 ‘산타인사이드’ 시스템을 탑재한 대표 제품 ‘산타토익’을 한국과 일본의 토익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서비스 중이며, 국내 시장에서 정식 출시 11개월만에 100만 유저를 돌파했다. 현재 뤼이드는 베트남 시장에서 SAT에 AI튜터를 적용한 ‘산타 SAT’를 서비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유료화를 앞두고 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모두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던 교육시험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함을 증명해 나가는 와중 기술력과 사업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게 돼서 매우 기쁘다” 라며, “향후 다양한 교육 영역에 1:1 맞춤형 AI 튜터 솔루션을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개인에 최적화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태지역 뿐 아니라 글로벌 교육시장까지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뢰이드 외에 'APAC 10대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으로는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의 교육 자회사인 줘예방(Zuoyebang), 호주의 클라우드구루(A Cloud Guru)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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