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록한 가상화폐 시장 하락세가 계속되는 중이다. 비트코인은 1만1000달러대(국내 기준 1300만원대)로 내려갔고, 전날 대비 또 하락했다. 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리브라를 도입하겠다는 페이스북의 계획은 심각한 우려들이 해소될 때까지 진전될 수 없다며, 페이스북에 가상화폐 ‘리브라’(Libra) 도입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전날 대비 하락했다. 해외 가격, 국내가격 전날 대비 떨어졌다.

글로벌 최대 가상통화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14일 오전 11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1만1440.34달러 (한화 약 1348만8000원), ▲이더리움 269.08 달러(한화 약 31만7245.32원), ▲XRP(리플) 0.334달러 (한화 약 393원), 라이트코인 101.52달러 (한화 약 11만9000원), 비트코인캐시 334.53달러 (한화 약 39만4400원) 등이다.

14일 기준 코인마켓캡의 주요 가상화폐 가격 (이미지=코인마켓캡)
14일 기준 코인마켓캡의 주요 가상화폐 가격 (이미지=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인 13일 대비 2.56%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11% ▲리플 2.24% ▲라이트코인 2.5% ▲비트코인캐시 2.2%  각각 떨어졌다.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통화 최대 사이트 빗썸의 국내 거래가격은 ▲비트코인 1374만6000원 ▲리플 402원 ▲이더리움 32만4700원 ▲비트코인캐시 41만3500원 ▲라이트코인 12만2100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 따르면 전날 대비 ▲비트코인은 2.66% 하락했고 ▲리플 2.42% ▲이더리움 1.63%  ▲비트코인캐시 2.24% ▲라이트코인 2.63% 각각 떨어졌다.

14일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가격 (이미지=빗썸)
14일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가격 (이미지=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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