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카카오톡 채팅탭에 표출할 광고 콘텐츠를 상단에 고정하기로 결정했다. 공개테스트(OBT)는 3분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카카오톡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카카오톡 비즈보드'(이하 톡보드)를 선보인 바 있다.

톡보드는 카카오톡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예약, 회원가입, 구매, 상담 등 다양한 활동들을 간단한 클릭만으로 연결해주는 카카오톡 비즈니스의 시작점이다.

톡보드는 카카오 비즈니스 솔루션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핀테크와 커머스 플랫폼은 상품의 발견을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 

이와함께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과 카카오모먼트 등의 광고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이용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해줌으로써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미지=카카오)
(이미지=카카오)

5월부터 약 2개월간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들이 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성과 역시 기존 배너광고 대비 월등한 구매전환율을 기록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카카오는 더 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분기 중 톡보드를 오픈 베타 테스트(OBT)로 전환하고, 최적화된 비즈니스 소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톡비즈 매출 50% 성장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다양한 위치에 톡보드를 노출하며 테스트해온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반영해 톡보드를 채팅목록탭 상단에 고정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광고에 대한 의견을 전송할 수 있는 네거티브 피드백(Negative feedback) 기능도 추가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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