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2021년 하반기까지 120억 달러(약 14조 3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는 5G가 엔드 마켓에서 성장의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EE타임즈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캐피털 마켓 데이에 참석한 장 마르크 셰리 ST 사장 겸 CEO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ST가 5G 배치로 인해 성장에 기여할 10개의 ‘매크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1년 하반기에 1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E타임즈에 따르면, 대부분의 반도체 회사들이 최근 몇 분기에 수익이 감소하거나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셰리 CEO는 상반기에 비해 올 하반기에는 강한 수익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중국, 미국에서의 판매 지점이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면서 최종 수요는 붕괴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ST는 2019년 94억5000만~98억5000만 달러(약 11조 5000억 원 내외)의 2019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셰리는 이후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사업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하여 각각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하다고 밝혔다.

Jean-Marc Chery, president & CEO of STMicro, presents during the 2019 Capital Markets Day in London (Source: STMicroelectronics)
런던 2019 캐피털 마켓 데이에 참석한 장 마르크 셰리 ST CEO(자료: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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