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는 대기업부터 소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설계자, 취미 개발자, 학생 등 모든 사용자들이 로라(LoRa) 장거리 저전력 무선 IoT 커넥티비티를 이용해 추적, 포지셔닝, 미터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개발팩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2팩은 ST의 STM32 누클레오(Nucleo) 평가 보드를 활용한다. 게이트웨이나 엔드-노드(End-Node) 보드, 펌웨어, 툴 등 LoRaWAN 개발 체인을 제공한다. 868MHz/915MHz/923MHz 및 서브 550MHz ISM 주파수 대역에 따라 지역별로 제공되는 각 팩에는 전용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와 ST의 엔드-노드 소프트웨어 I-CUBE-LRWAN이 포함됐다. 노드 및 게이트웨이 보드는 안테나 및 온보드 디버거와 함께 제공된다.

각 팩에 포함된 로라 게이트웨이는 STM32 누클레오-144 개발 보드인 NUCLEO-F746ZG로 구현되며, 이 보드는 STM32F746ZGT6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갖췄다. ST는 상용 게이트웨이와 달리 개발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핀에 사용자가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게이트웨이는 개발 노드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LoRaWAN 네트워크 서버로 전달할 수 있는 기본적인 패킷 포워더로 동작한다.

ST는 LoRaWAN 네트워크 서버 공급사인 LORIOT, 액틸리티, TTN과 계약을 체결해 사용자가 게이트웨이를 기본 네트워크 서버 기능에 무료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용자는 마이디바이스(myDevices)의 로라용 카이엔(Cayenne) IoT 빌더 대시보드를 사용하여 장치를 제어하고, 센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노드는 STM32L073RZT6 초전력 MCU가 내장된 누클레오-64 보드 NUCLEO-L073RZ를 기반으로 하며, 이동성이 용이하도록 배터리 소켓이 함께 제공된다. 각 팩에는 로라 노드 확장 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AT 명령어 스택을 실행하는 초저전력 STM32 기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보드 상에서 다양한 모션 및 환경 센서도 제공된다.

ST의 LoRa 개발팩 2종(사진=ST)
ST의 LoRa 개발팩 2종(사진=ST)

P-NUCLEO-LRWAN2 팩은 고주파수(868MHz/915MHz/923MHz) ISM 대역용이다. 이 팩은 USI가 설계한 I-NUCLEO-LRWAN1 노드 확장 보드와 함께 제공되며, 이 보드에는 STM32L0 기반 모듈과 LSM303AGR MEMS 전자나침반(가속도 센서/지자기 센서), LPS22HB 압력센서, ST HTS221 온도 및 습도 센서 등 ST의 센서 디바이스가 결합됐다. 저주파수(433/470MHz) ISM 지역용 P-NUCLEO-LRWAN3 팩은 STM32L0 기반 RisingHF 모듈 RHF0M003과 ST LSM6DS33D 가속도 센서, ST LPS22HB 압력센서, HTS221 온도 및 습도 센서가 내장된 노드 확장 보드가 제공된다.

두 개발 팩 모두 현재 공급 중이다.

ST에 따르면, 개발자는 LoRaWAN 프로토콜 스택과 Keil MDK-ARM과 같은 무료 통합개발환경(IDE)은 물론, STM32CubeMX MCU 이니셜라이저, 컨피규레이터 등의 종합 소프트웨어 툴 세트를 제공하고, STM32 에코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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