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STM32Cube 에코시스템에 새로운 툴과 기능을 추가해 STM32G0 사용자들이 인증된 USB 타입-C, PD(Power Delivery) 3.0 프로토콜을 위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지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TM32G0 디바이스는 USB 타입-C 사양을 지원하는 범용 MCU다. ST의 UCPD(USB Type-C Power Delivery) 인터페이스 IP는 인증된 USB 타입-C 커넥터 관리, PD 프로토콜 처리 기능과 함께 Arm Cortex-M0+ 코어, 최대 512KB의 플래시를 비롯해 12비트, 2.5MSPS ADC, 2-채널 DAC, 고속 비교기, 고정밀 타이머 등 다양한 주변 장치를 포함한 MCU 기능을 결합한다.

최대 2개의 UCPD 인터페이스도 온칩에 통합됐다. 각 인터페이스는 USB-C 싱크(SNK)나 소스(SRC), DRP(Dual-Role Power) 기능뿐만 아니라 PPS(Programming Power Supply) 모드와 통신 라인(CC)을 통한 펌웨어 업그레이드, 인증 메시지와 같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USB PD 기능을 지원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STM32CubeMX 컨피규레이터는 포트 수를 설정하고, SNK나 SRC, DRP 역할을 선택하게 해준다.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M32 에코 시스템 확장판을 통해 개발자들은 UCPD 설정을 선택하고, USB-C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달되는 데이터와 전력 제어 신호를 시각화할 수 있다. 확장판에는 새로운 무료 USB PD 분석기 그래픽 툴인 STM32CubeMonitor-UCPD가 포함됐다.

인터페이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USB PD 프로토콜 메시지를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STM32CubeMonitor-UCPD를 통해 PD 명령을 타깃 보드로 전송하여 애플리케이션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클릭 한번으로 전력-역할과 데이터-역할 설정을 손쉽게 변경하고, 싱크나 소스 전력 프로파일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디버깅을 위해 프로토콜 메시지, 버스 전압, 버스 전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STM32G0 디스커버리 키트는 컴퓨터, 스마트폰, USB-C 도킹 스테이션과 같은 모든 USB-C 호스트에 연결될 경우 전원 성능 상태를 확인하도록 USB-C 포트에 액세스하게 해준다. STM32G071B-DISCO와 함께 STM32CubeMonitor-UCPD를 사용하면, 디버깅 및 개발에 필요한 집약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문가 수준의 PD 분석기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두 개의 USB-C 장치 간의 USB PD 데이터 패킷을 추적하거나 삽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TM32G081B-EVAL 하이-엔드 개발 플랫폼은 STM32G0 MCU로 관리하는 두 개의 USB-C 포트를 포함한 도터 카드(Daughter Card)를 갖췄다. 애플리케이션 펌웨어 예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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