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VM웨어가 데이터 센터 고도화를 미래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VM웨어는 19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데이터 센터의 고도화’를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기업이 데이터 센터만 관리하는 것으로는 제대로 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어렵다”며, “어떤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든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구동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인호 사장은 지난 5월에 개최된 VM웨어 의 ‘Partner Leadership Summit 2018’에서 데이터 센터의 현대화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단순히 데이터 센터의 구축만으로는 기존의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이다.

또 전인호 사장은 “그동안 클라우드라 하면 IaaS에 많이 치중됐"지만, “이제는 PaaS와 SaaS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VM웨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선택했는지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VM웨어의 데이터 센터 고도화 전략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핵심으로 하여, 각종 기기에서부터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인프라와 운영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하여 데이터와 응용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컴퓨팅 환경으로, 컴퓨팅 리소스를 확장하면서도 단기간의 수요를 처리하거나 대규모 자본 없이 데이터와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기업을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안전하고 유연한 디지털 기반이 만들어져야만 향후 AI 기술을 필두로 한 셀프 드라이빙(Self-Driving), 즉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데이터 센터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VM웨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데이터센터의 고도화 전략으로 ▲ vSphere Platinum Edition ▲ vRealize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 VMware vSAN 6.7 을 제시했다.

우선 보안성 강화다.

VM웨어는 vSphere Platinum Edition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 및 액세스를 보호하기 위한 통합 보안책을 제공한다. 

vSphere Platinu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네이티브 보안 기능과 데이터 센터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인 앱디펜스(AppDefense)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이퍼바이저에 통합되어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더불어 머신러닝 및 행동 분석을 활용해 가상머신의 의도(intent)와 애플리케이션 행동, 신속하고 정확한 위협 감지 및 반응 기능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다음 인공지능 강화다.

VM웨어는 vRealize로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과 가상머신과 컨테이너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방식을 일치화하여 표준화시켰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셀프 드라이빙 운영은 물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프로비저닝,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이 가능하다고 VM웨어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VM웨어는 vSAN를 선보이며 데이터 센터 고도화를 위한 스토지리 가상화 솔루션을 내놨다. 

VMware vSAN 6.7은 클라우드 운영 간소화, 효율적인 인프라와 신속한 연결을 통해 보다 쉬운 HCI 도입을 돕는다. 

또한 vSAN은 클러스터 생성을 위한 Quickstart와 vSAN 및 비 vSAN 클러스터에 대한 배포 프로세스 지원 확장 마법사를 통해 기업 관리자로 하여금 새로운 HCI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는 vSAN이 네이티브 데이터 보호, 파일 서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토리지 기능을 통해 데이터 센터를 더욱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프라이빗 베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HCI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