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면서 모든 것들을 알아서 척척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통해서 오프라인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모으고, 공간과 공간들을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커넥티드 스페이스를 추구하는 고퀄 이야기다. 고퀄은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케이챔프랩 프로그램 5기로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공간이 스스로 동작하는 자동화 솔루션 제공은 물론,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한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우상범 고퀄 대표가 스마트한 Io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상범 고퀄 대표가 스마트한 Io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창업에 대한 꿈을 꾸던 우상범 고퀄 대표는 정보통신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에 전념하던 중 교내 창업 경진 대회 수상을 계기로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졌다.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방면의 상을 휩쓸면서 개발에 시동이 걸리고 스마트홈 아이템을 사업화한다. 집안에서 꼭 필요한 작은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한다.

첫 시작은 조명 스위치 납품에서 시작됐다. 납품을 통해 협업으로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 가치 실현에 맞다고 생각한 그는 첫 스타트업 지점 대구를 떠나 서울로 상경 본격적인 IoT서비스를 정조준 한다. 그리고 올해 4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IoT홈 서비스인 "헤이홈"을 런칭했다.

고퀄은 인테리어 공사 없이 공간을 새로이 변화시킨다. 그리고, 원격제어, 대기 전력 차단, 스케줄과 공간이 스스로 동작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연동된 IoT 제품들을 토대로 무인화 시스템,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홈 IoT를 위해 필요한 모든 제품을 하나의 앱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의 다양한 AI 스피커를 호환 할 수 있는 차별성이 있다.

하나의 버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동 제어할 수 있다.
하나의 버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동 제어할 수 있다.

일정 시간에 제품을 켜거나 끄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특정 요일에만 작동하게 할 수 있게 했고, 조건제어 시나리오에 따라 여러 제품의 상태를 버튼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다른 제품의 상태를 자동으로 변경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대형 건설사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시장은 이미 열렸다. 코퀄은 스마트홈 트렌드에 맞춰 일반 소비자로 시장 확산을 꾀하고 있다.

현재 고퀄은 오피스텔 1,800세대에 1만 개 제품 계약을 수주했고 창고 내외부 보안 시스템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곳에서 적용되고 있다. 대기전력 절감 시스템 및 무인화 시스템 공급도 하고 있다.

2019년 내 헤이홈 플랫폼에 연동되는 15여 개의 제품을 출시 할 예정이며,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9 AI+IoT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유일하게 한국인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IoT트렌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홈 IoT의 중요한 이슈 사항인 보안에 대해서는 군사보안 등급의 수준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IoT 토탈 솔루션을 추구하는 고퀄
IoT 토탈 솔루션을 추구하는 고퀄

우 대표는 "오피스텔에 시스템을 납품하면서 분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에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홈 IoT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IoT 시장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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