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삼각대' 변신...새로운 자동차 문화 연다 '마이렌'
비상 '삼각대' 변신...새로운 자동차 문화 연다 '마이렌'
  • 이서윤 기자
  • 승인 2019.08.22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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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탐방] 최은홍 마이렌 대표 인터뷰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사고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기자를 보자마자 질문을 던지는 최은홍 마이렌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차량관련 창업 아이템을 생각한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를 경험한 그는 차량 사고가 나면 대부분 차에서 내려 보험사 전화번호를 찾는데 소중한 생명시간을 허비하거나 삼각대가 차량에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설치하는지 방법도 몰라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손짓하며 비켜가라는 신호하는 모습을 접한다.

특히 삼각대 설치를 하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에 최 대표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새로운 삼각대 마이렌을 생각 해 낸다.

최은홍  마이렌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최은홍 마이렌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2016년 1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연평균 37명이 사망해 고속도로 2차사고의 치사율이 일반사고에 비해 5.6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차량용 삼각대 설치 시 2차 사고 치사율이 약 4배 이상 발생하고 대부분 운전자의 경우 삼각대 설치 방법 미숙과 고속도로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차량 하차 후 사상 사고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렌은 운전자의 위험을 방지하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화살표 형식의 차량용 부착식 삼각대를 만들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운전석 좌측 하단에 보관하며 비상 시 마이렌 하단에 고무로 파킹된 자석을 이용 1초 만에 차량 상단에 부착 한다. 180도 각도 조절이 돼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전 삼각대 설치가 가능하다.

터치 한번으로 스마트폰과 연결. 삼각대 설치시 자동으로 어플이 실행돼 LED와 비상벨(약 90db 정도)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사고위치가 자동 전송되어 인근 지역 렉카 연계 및 보험사와 연결 등 빠른 후속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사고 현장 및 차량 상태를 기록하여 사고 과실 측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자체 서버를 통해 고객별 데이터 분석이 된다. 이 모든 과정은 10분이내 진행된다.

마이렌은 현재 차세대 자동차 관련 모든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디밸롭 중이고, 차량용 삼각대 마이렌을 시작으로 실시간 응급 콜인 마이콜과 졸음방지 마이버튼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벨트를 끊을 수 있는 칼과 망치를 포함한 안전키트도 내놨다.

마이렌 키트 이미지(사진=이서윤 기자)
마이렌 키트 이미지(사진=마이렌)

2019년 하반기 삼각대와 응급콜 제품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국내 카세어링 업체, 보험사와 연계 플랫폼 구축 진행 중이고 일본, 베트남 출원을 시작으로 2020년은 글로벌 주로 보험사 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간 연동 고도화는 물론 인공지능을 탑재한 안전을 위한 자동차 관련제품 개발.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 IoT 연동을 통한 기존 차량 안전 삼각대 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고 차량 안전용품에 대한 차별화 기능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할 것이다"며, "다른 개발기업과 상호 간 협업 연계로 공정경제, 상생을 추구하면서 차량에 관한 모든 것들은 마이렌을 통해 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미국, 일본 시장 진행을 거쳐 유럽까지 IPO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덧붙였다.

후발주자들에게 그는  "가능.불가능을 따지지 말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일은 뿌듯함으로 다가온다"며, "자신의 생각이 아닌 사용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생각해 내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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