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하는 일이 있다. 날씨 체크다. 기온을 먼저 확인하는 예전과는 달리 미세먼지 분포량을 먼저 확인한다.

2018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칠레를 제외하고 가장 나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주범이 된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건강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공기는 어떤가? 분석은 가능하나 완벽한 해결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이에 따라 좋은 공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공기 질 개선에 주목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섭 카인클린 대표
이동섭 카인클린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카인클린은 자동차 내의 새로운 방식의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한 광촉매를 이용 공기정화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필터를 이용해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대류에 의한 공기 흐름을 통해 오염 물질을 직접 분해한다.

이동섭 카인클린 대표는 자동차 엔진 가동으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줄여보자는 고민이 사명으로 다가와, 27년 간의 자동차 관련 경험을 카인클린에 녹여냈다. 광촉매필터를 통해 공기정화 하는 공기청정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광촉매필터 방식의 공기 정화 시스템은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나노 광촉매 구슬이 LED 조명의 빛에 반응하여, 오염된 공기를 분해해 미량의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즉 나노 광촉매필터가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산화반응을 시켜 공기질을 좋게 만든다.

담배 연기의 0.0001㎛ 초미세먼지의 입자 제거는 기본. 각종 악취제거,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 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OIT(옥타이리소씨아클론), 병원성 미생물(페렴균, 결핵균 포함) 등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까지 파괴한다.

그래서 필터 교체가 필요없어 필터 교체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고 청소도 필요없다. 또한 쓰레기가 발생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카인클린은 버튼 4개로만 구성되어 조작도 쉽다. 전원을 누르면 초기 공기 상태를 확인, 3단계 LED 디퓨저를 통해 공기 상태를 색깔로 보여주고, 전원버튼1 회 누른 상태에서 UV-LED 전원이 작동되어 무소음으로 공기 정화 기능을 수행한다.

실내 공기 상황에 따라 팬의 속도가 Max./Mid 상태로 변환된다.

광촉매 공기청정기 '카인클린' 홈페이지 이미지
광촉매 공기청정기 '카인클린' 홈페이지 이미지(사진=이서윤 기자)

이 대표는 산업 활용도가 높은 이 기술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현재 나와 있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1년에 3조 원, 2020년에는 56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전기 자동차가 등장하고 자율주행 시대가 왔지만 공기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 대표는 카인클린을 4년~5년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시킬 준비 중으로 콜라보, 협업을 통해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총판은 물론 동남아는 비롯 유럽시장까지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일본 납품을 코앞에 둔 카인클린은 대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정도다.

이 대표는 "촉매를 활용한 기술로 기적을 만들어 내고 싶다"며, "카인클린 성장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DNA를 가진 젊은 친구들 꿈을 실천 할 수 있는 자리 마련하는 기업으로 성장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슴을 타오르게 할 도전정신을 창업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미래를 제시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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