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 '5G 원년' 지능형 연결과 5G가 현실로
[미리보는 MWC] '5G 원년' 지능형 연결과 5G가 현실로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2.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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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LGU+, 5G 킬러 콘텐츠 VR 게임 선보여
화웨이, 장비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 및 솔루션 공개...'5G is On'
삼성전자, GSMA와 협력해 5G 생방송 진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MWC 2019가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데, 모바일과 이동통신을 위주로 전시한다. 올해 MWC 주제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오는 3월에는 5G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5G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시 말해 2019년은 5G 원년이다.

이에 맞춰 GSMA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였지만 MWC로 바꿨다. CES도 마찬가지다. 원래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였지만 가전을 넘어 자율주행차가 등장하고, 초연결사회 및 스마트시티 개념이 등장하면서 CES 자체가 브랜드가 됐다. 5G 원년인 2019년에 MWC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아닌 그냥 MWC다.

마이클 오하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모바일이 모든 것을 연결하지만 모바일 이상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MWC)는 모바일로 한정하지 않고 확장되고 있는 통신 영역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업체인 KT, SK텔레콤, LG전자(LG유플러스), 삼성전자 등은 모두 부스를 마련하고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를 제시한다.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등 통신 장비 업체들도 저마다 개별 부스를 통해 5G 및 미래 기술을 전시한다. AP 제조 회사인 퀄컴과 인텔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는 5G 세상을 선보인다. 5G 원년에 열리는 MWC 2019는 다른 해보다 의미가 더 깊다. 현실로 다가온 5G를 그려내기 때문이다.

현실로 다가온 5G 기술 선보이는 KT-SKT-LGU+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9에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KT의 5G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팩토리 등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기가 라이브 TV 중심으로 실감형 VR 야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5G 플레이 그라운드 존’, 360도 고화질 영상분석의 다양한 기술과 화상통화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5G 360도 비디오 존’, 로봇의 맵 데이터 전송에 5G 기술을 적용한 ‘5G AI 호텔 로봇 존’도 있다.

SK텔레콤 역시 5G 기술과 신규 서비스를 알린다. SK텔레콤은 이곳에서 5G로 초연결되는 ▲가상현실 ▲스마트라이프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등을 공개한다. 특히 SK텔레콤은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현실을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 공간을 만든 후, 가상 공간에서 한 활동을 그대로 현실 세계에 반영한다.

또한 SK텔레콤은 ▲반도체 공장 라인에 적용돼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술 ▲세계 최초 5G상용 솔루션인 ‘5G-AI머신비전’ ▲개인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꿔주는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자율주행용 인포테인먼트, 보안 기술 등 다양한 기술 · 서비스도 MWC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공개한다. 슈퍼노바는 딥러닝 기술로 영상이나 음원 화질을 개선,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한다. 5G 등 초고속 네트워크가 기반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전시관 일부를 사용한다. B2B 분야는 로봇 원격제어, 스마트드론, 지능형CCTV,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B2C 분야에서는 5G 프로야구·골프·아이돌 라이브를 비롯해 AR, VR, 홀로그램, 저지연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결제서비스는 LG유플러스 고객이 QR코드를 발급받아 모바일로 해외(해외 사업자들과 블록체인 제휴 기반)에서도 신용카드처럼 QR코드로 결제가능한 서비스다. 5G 저지연 특성에 따라 기존에 카드결제는 결제 정보가 반영되고 정산하는데 3~5일 소요되는데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는 즉시 결제정보 반영/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환율정보 반영해 정산가능)

이미지=과기정통부 MWC 2018 보고서
이미지=과기정통부 MWC 2018 보고서

통신 장비의 선두주자 화웨이, 퀄컴-에릭슨-노키아도 MWC서 차세대 기술 선보여

국내 이통3사 뿐 만 아니라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 등 장비업체, 버라이즌,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텔레포니카, 오렌지 등 글로벌 이통사, 인텔, 퀄컴 등 칩 제조사 간의 5G 기술 경쟁이 펼쳐진다.

화웨이는 지난 MWC 2018에서 국내 5G주파수 중 하나인 3.5㎓ 대역에 적합하며 속도를 높이고 , 송수신 용량을 대폭 향상시킨 ‘C-Band’ 안테나 전시했다. 칩셋-단말-장비에 이르는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 라는 자사의 특성을 강조했다. 

올해 화웨이는 장비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MWC서 화웨이의 슬로건은 ‘5G is On’이다. 화웨이 5G 제품 라인 부문 양샤오빈 사장이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을 설명한다. NSA(논스탠드얼론, 비단독모드)가 아닌 SA(스탠드얼론, 단독모드)장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2일 째인 26일(현지시간)에는 화웨이 구오 핑 순환 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최근 불거진 보안 우려에 따라 Common Criteria IT 보안 검증연구소의 기자간담회로 열린다.

노키아, 에릭슨 역시 글로벌 통신 장비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5G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용화된 5G NSA 뿐 만 아니라 SA 기반으로 수백 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폭에서 5G 이론상 최고 속도인 20Gbp시연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릭슨은 MWC 2018에서 낮은 비용으로 4G에서 5G로 효과적 전환이 가능한 5G 네트워크를 전시했다. 기존 사용 중인 LTE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5G 안테나 기능을 지원하는 5G 소프트웨어 개발한 것이다. 5G 활용 스마트팩토리, 건설, 재해대비 솔루션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노키아는 MWC 2018에서 기존 대비 3배의 데이터 용량 처리, 소비전력 절감 30%가 가능한 ‘리프샤크 칩셋’을 출시했다. 리프샤크 칩셋이 적용된 ‘5G 퓨쳐 X’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해 5G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의 효율적 처리 및 운용비용 절감 모델 제시한 것이다. 3.5㎓, 28㎓를 지원하는 별도의 기지국 전시해 전시관을 5G를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구성했다. 올해도 이들 업체는 초고주파인 28㎓ 대역 등에서 새로운 5G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는 원격 교육과 의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재난재해 대응 등 5G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에서는 5G 스마트폰과 VR·AR, 홀로그램, 동영상 스트리밍, 미디어·게임 콘텐츠 등 5G 킬러 서비스가 등장한다.

GSMA와 협력해 5G 생방송을 진행하는 삼성전자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이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에 비해 절대적으로 떨어지는 삼성전자는 MWC 2019에서 공식 주관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5G 생방송을 진행한다.

MWC 2019 관람객을 비롯해 전세계 시청자들은 기존 유선 광케이블을 대체한 삼성 5G 상용 기지국과 단말로 전송한 고화질 영상(HDTV)을 지연시간 없이 모바일 월드 라이브 방송을즐길 수 있다. 이번 시연에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상용화한 5G 기지국과 단말이 활용되며, 최대 1Gbps의 초고속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5G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20Gbps다. 삼성전자 5G 기술로 제공되는 생방송은 TV와 동영상 좌측 상단에 ‘Broadcast Over Samsung 5G’ 로고가 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번 MWC 행사 개막 전날 언팩을 통해 갤럭시S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이번에는 개막 5일전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별도로 개최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9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보다 통신 장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틴 스프링햄 GSMA 미디어 컨텐츠∙방송 담당은 “모바일 월드 라이브는 보다 생생하게 행사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이동통신 기술을 시도해왔으며, 올해에는 삼성전자의 5G 상용기술로 시청자들에게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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