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크리스마스에도 게임은 계속된다. 아니, 각종 대규모 업데이트를 즐기고 이벤트로 레벨업하기엔 오히려 적기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유저 행사로 유저와의 스킨십을 늘려간다. e스포츠 행사 및 대규모 업데이트, 각종 이벤트 소식도 풍성하다.

2018 던파 페스티벌 포스터(왼쪽)와 지난해 행사 모습(오른쪽) (이미지=넥슨)
2018 던파 페스티벌 포스터(왼쪽)와 지난해 행사 모습(오른쪽) (이미지=넥슨)

넥슨은 크리스마스 당일, 오프라인에서 유저들과 만나는 '2018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재림'을 준비했다. 

‘2018 던파 페스티벌’의 티켓판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 이미 매진된 상태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티켓 오픈 20초만에 5000여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던파 페스티벌은 4500명 유저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인무대 ▲아케이드존 ▲라이브 스튜디오 ▲신규 업데이트 체험존 ▲기부존 ▲굿즈&플레이마켓 ▲휴게&카페 ▲퀴즈존 공간을 마련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메인무대에서는 겨울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최초로 공개하고, e스포츠 리그 ‘DPL 2018 WINTER’의 결승 경기를 진행한다. 유저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초대형 주사위 굴리기 게임과 럭키 드로우를 통해 다양한 보상 아이템도 제공한다.

아케이드존에는 ‘던파’의 인기 미니게임과 ‘던파’의 IP를 활용한 액티비티 게임을 마련하고, ‘굿즈 & 플레이 마켓 in 던페’ 존에서는 공식 굿즈와 유저들의 창작물을 판매한다.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겨울 시즌 업데이트 콘텐츠를 가장 먼저 플레이 해 볼 수 있도록 ‘신규 업데이트 체험 존’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퀴즈를 즐길 수 있는 ‘퀴즈존’과 휴식 및 기부를 동시에 접하는 ‘휴게&카페’, ‘기부존’을 운영한다.

넥슨 관계자는 "던파 페스티벌은 몇 초만에 매진될 정도로 유저들의 호응이 높은 행사"라며 "자사 게임 IP를 활용한 컨셉 카페나, 넥슨콘텐츠축제(네코제) 등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KeSPA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KeSPA 누리집 갈무리)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e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18일부터 진행 중인 2018 KeSPA Cup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서울 강남 소재 액토즈 아레나 25일 열려,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 주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종목으로 SBS아프리카TV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다. 총 상금은 1억 200만원이다.

2018 LoL KeSPA Cup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뛰는 국내 유일 LoL 단기 토너먼트로, 내년 정규시즌을 위해 재정비 중인 팀들과 국내 리그에서 뛸 신인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경기다. 2015년 초대 우승팀인 ESC 에버(현 bbq 올리버스)부터 지난 해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kt 롤스터, 그리고 올해 돌풍을 예고했던 그리핀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진 현장이기도 하다.

대회 참가팀은 2018 서머 리그 기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과 LoL 챌린저스 코리아 8개 팀, 대통령배 KeG 우승팀 서울특별시 등 총 19개 팀이다. 8강에는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 그리핀이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시드를 받아 먼저 안착했다. 총 상금은 1억 200만원으로, 우승 팀에는 상금 4,000만원과 Hyper X MVP 선수에게 200만원이 수여된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2라운드가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현장관람은 26일부터 가능하고 티켓 구매는 '티켓링크'에서 하면 된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겨울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도 즐길거리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KRAFTON, 전 블루홀)이 개발한 PC MMORPG ‘테라(TERA)’에 최고 레벨을 확장하고 신규 스토리를 추가했다. 먼저 최고 레벨을 65에서 70으로 확장하고 신규 스토리 ‘악몽의 시작’을 업데이트했다. 악몽의 시작’은 위험에서 벗어난 듯 보였던 ‘아르보레아’가 다시금 전쟁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곳에서 미지의 거대 요새 ‘공중섬’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펍지주식회사에서 개발한 PC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도 설원 배경 신규 맵 ‘비켄디(Vikendi)’를 업데이트했다. 신규 맵 ‘비켄디’는 기존 맵 ‘사녹’의 빠른 속도감과 ‘에란겔’의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하는 6km X 6km 규모의 새로운 생존 전장이다. 설원 위에 새겨진 발자국을 추적하며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눈길 주행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이동 수단 ‘스노우모빌’을 활용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또한 ‘비켄디’에서는 우주 기지 코스모드롬, 대도시 볼노바, 얼어붙은 넓은 호수 고로카, 공룡을 컨셉으로 한 70년대 놀이공원 다이노 파크 등 다양한 랜드마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새로운 무기 ‘G36C’ 소총도 사용 가능하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체리벅스)'에 월드보스, 거래소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지난 12월 6일 출시,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세력전'을 추가한 데 이은 두번째 업데이트다.

지역별로 휘비적, 학살자 살골, 암흑신시, 가부자 등 4종의 월드보스가 공개됐다. 월드보스는 매일 낮 12시 30분, 밤 10시 두 번 등장하며 레벨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스를 처치하면 무기, 장신구, 보물상자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이용자들간 자유롭게 아이템을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는 '거래소'를 추가해, 3막 5장 퀘스트 완료 후 흑신석을 이용해 거래를 가능케했다. 

(이미지=에픽게임즈 코리아)
(이미지=에픽게임즈 코리아)

크리스마스 기간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PC게임 '포트나이트' 시즌7에 1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커다란 선물상자를 획득할 수 있어 전설 등급의 아이템이 한 묶음으로 떨어진다. 선물상자는 바닥 전리품이나 상자, 보급품에서 발견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에도 크리스마스 선물이 제공된다. 게임 내 선물상자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무기/아이템 세트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으며, 전설 등급의 아이템이 한 묶음으로 드롭된다.

연말까지 ‘14일간의 포트나이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플레이어는 새로운 한정 모드는 물론, 기존에 즐겼던 한정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대규모 팀 모드는 이틀에 한 번씩 변경되며, 소규모 팀 모드는 매일 새로운 모드를 만나볼 수 있다. 변경된 모드는 매일 오후 11시에 로그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9일까지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에서 '크리스마스 달장식'과 성장 재료를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선물’ 이벤트와 제휴 PC방 이벤트를 함께 실시한다. PC방 포인트는 소환수 전용 크리스마스 의상(적설냥)과 모자, 장식으로 교환 가능하다.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서도 ‘신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나리오 모드, 카이로스∙이계 던전∙이계 레이드 등을 플레이하고 선물 상자를 획득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물상자 속에는 몬스터 소환서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이 담겼으며, 유저는 하나의 상자를 열 때마다 노출되는 두 개 아이템 중 원하는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네오위즈의 모바일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테크니카Q’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 스페셜 상품 3종을 판매한다. 상품 3종은 구입한 시점부터 모든 곡을 12시간 동안 무료플레이 할 수 있는 ’12시간 프리패스’와, 크리스마스 노트 및 스킨이다.  

또다른 모바일 리듬게임 ‘탭소닉TOP’은 오는 26일까지 ‘레나의 해피 홀리데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하면 얻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캔디’를 모아 선물 상자와 교환할 수 있으며, 캔디의 누적 수집 개수에 따라 레어 아이템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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