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포트나이트'를 PC와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에픽게임즈가 크로스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 개발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12일(미국 시간) 에픽게임즈는 2019년 내 시작되는 크로스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온라인 서비스는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서비스를 통해 7개 플랫폼에서 2억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플레이 테스트를 거쳐 제작된, 대규모 크로스 플랫폼 게임 서비스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식으로 내년부터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의 온라인 서비스는 PC와 Mac, iOS,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위치 등 주요 7개 플랫폼을 지원하며, 모든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언리얼 엔진 외에도 모든 엔진과 모든 플랫폼, 모든 스토어에 개방될 예정으로, 개발자는 원하는 대로 에픽게임즈의 서비스와 다른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크로스 플랫폼 로그인 및 친구, 상태, 프로필, 사용 권한 인식 기능’, ‘PC와 Mac 오버레이 API’, ‘크로스 플랫폼 음성 채팅 기능’, ‘크로스 플랫폼 파티 및 매치메이킹 기능’, ‘크로스 플랫폼 데이터 저장 및 클라우드 게임 저장 기능’, ‘크로스 플랫폼 업적 및 트로피 기능’ 등이 첫 번째 단계로 제공되며, 유저 제작 콘텐츠, 향상된 소셜 기능, 그리고 안티 치트에 대한 지원 등 추가적인 서비스 제공이 뒤따를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 엔진을 위한 통합 지원과 함께, 에픽의 온라인 서비스는 SDK로 출시되며, 에픽게임즈는 기존의 계정 및 서비스 통합 외에도 계정과 게임 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더욱 원활한 연결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와 협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에픽은 2억명의 플레이어를 보유한 '포트나이트' 서비스를 7개 플랫폼에서 구축하는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포트나이트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기술과 노하우인 에픽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제 엔진, 플랫폼 그리고 스토어의 제한 없이 모든 개발자에게 무료로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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