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유니티 코리아가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확장한 유니티는 영화제에 참석해 실시간 렌더링 기술과 고품질 그래픽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총 49개국 284편의 작품들이 소개되는 아시아 대표 장르영화제로, 오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유니티 부스는 부천아트벙커 B39로비에 마련되며,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유니티로 자체 제작한 ‘더 헤러틱(The Heretic, https://youtu.be/34K8YJOMDRY)’ 영상 콘텐츠 및 다양한 특수효과(VFX)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니티를 활용한 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해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도 상시 진행된다.

또한 28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유니티 국내외 임직원들과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세션이 펼쳐진다. 오지현 유니티 코리아 리드 에반젤리스트의 VR 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례 소개, 이상윤 유니티 코리아 TA(테크니컬 아트) 에반젤리스트의 고품질 그래픽 콘텐츠 기능 소개, 알빈 닐아칸탄(Arvind Neelakantan) 유니티 기술 에반젤리스트의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 세션, 론 마틴(Ron Martin) 유니티 M&E 전략개발 매니저가 소개하는 유니티의 M&E 분야 로드맵, 아드리아나 라이언(Adriana Ryan)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스트의 유니티 기반 애니메이션 ‘Sherman’ 사례 발표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바나나차차’ 뮤직 비디오, ‘뽀로로 x모모랜드’ 콘텐츠 등 유니티를 활용해 제작한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지=유니티 코리아)
(이미지=유니티 코리아)

국내외 다양한 XR 작품을 소개하는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부문을 통해서도 다양한 유니티 기반 콘텐츠가 소개된다. 올해 비욘드 리얼리티 부문에 출품된 작품들 중 약 30%가 유니티로 제작됐으며, 2018년 선댄스 영화제의 7개 부문에서 수상했던 ‘스피어스(Spheres)’ 3부작, 2019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으로 소개됐던 ‘Gloomy Eyes’ 등의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이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중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유니티의 뛰어난 실시간 렌더링 기술력과 고품질 그래픽 기능들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가를 통해 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에게 유니티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티는 M&E업계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VR/AR 콘텐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디즈니와 협업한 ‘베이맥스 드림즈(Baymax Dreams)’를 통해 기술공학에미상을 수상했고, ‘블레이드 러너 2049’, ‘레디 플레이어 원’, ‘정글북’ 등의 다양한 영화가 제작 과정에서 유니티를 활용했다. 또한 전세계 AR/VR 콘텐츠 중 60%가 유니티를 사용해 제작되고 있으며, ‘2019 선댄스 영화제’의 뉴 프론티어 부문에 출품된 실시간 콘텐츠 제작사의 2/3가 유니티를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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