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17주년/C커머스의 공습上] 쇼핑·상거래 판이 흔들린다코로나19 사태 이전 100조원 규모였던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0조원 규모를 넘어섰다.이같은 e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춘추전국시대를 이뤘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쿠팡 점유율 24.5%, 네이버 23.3%, G마켓 10.1%, 11번가 7.0%, 카카오 5.0%, 롯데온 4.9%를 차지했다.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e커머스들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PC업체들이 AI 모델을 바로 돌릴 수 있는 칩을 탑재한, 이른바 AI PC를 전진배치하고 나섰다. 기업 시장을 어느 정도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관련 업계는 클라우드가 아니라 PC 자체에서 AI 모델을 돌리면 코드 생성이나 콘텐츠 제작 등의 작업에서 레이턴시(latency, 대기시간)을 줄이고, 클라우드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더러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하지만 CIO들 지갑을 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시선이 만만치 않다.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AI PC가 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학습(Training)에 이어 추론(Inference) 영역에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활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거물급 회사들이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AMD, 인텔, 삼성전자 등이 전력 효율성 · 구축 비용 절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엔비디아가 독과점하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런 업체들의 행보는 AI가속기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AI가속기가 탑재되는 데이터센터 서버가 학습(Training) 연산에 활용됐다면, 최근에는 추론(Inference) 연산으로 초점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업그레이드 열기가 메인넷에 이어 레이어2로 옮겨 붙고 있다.최근 이더리움 메인넷은 레이어2 거래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진 덴쿤이 업그레이드됐다. 이어 주요 레이어2 플랫폼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영지식(zk) 롤업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스타크넷은 2분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거래 병렬화(transaction parallelization)를 도입한다.이렇게 되면 스타크넷은 거래들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돼 파이널리티(finality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아이티텔레콤이 5G 및 LTE기반 지능형교통시스템용 무선통신장비(V2X)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LTE-V2X 차량단말기(OBU)와 LTE-V2X 노변기지국(RSU)장비는 지난해 V2X 기술 국제인증기관인 옴니에어 컨소시엄(OmniAir Consortium)에서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장비는 거리(Distance), 혼잡(Congestion), 지연(Latency), 처리량(Throughput), 비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 세미파이브는 하이퍼엑셀과 협력하여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게 목표다.세미파이브는 SoC 플랫폼 및 ASIC 설계 솔루션 전문 회사로, AI 반도체에 특화된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한다. 현재까지 3개의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8개의 커스텀 반도체 테이프아웃(Tapeout)을 완료했다.하이퍼엑셀은 2023년 1월에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트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업체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복제 및 인제스천(ingestion) 기술을 주특리로 하는 아르시온 랩스(Arcion Labs)를 1억달러 이상에 인수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아르시온랩스는 기업들이 낮은 대기 시간(latency)과 일관된 방식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브릭스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정보 소스들을 대규모로 쉽고 빠르게 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아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확장 플랫폼 개발 업체 스타크웨어는 최근 자사 레이어2 네트워크인 스타크넷에 퀀팀리프 업그레이드를 배치했다.14일(현지시간) 스타크웨어를 인용한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퀀텀리프는공개 테스트넷에서 꾸준하게 초당 37 거래 스루풋(속도를 의미)을 생성했다. 최대 90 초당 거래 처리(TPS)를 기록했다. 거래 포함(transaction inclusion) 레이턴시(Latency, 거래 대기 시간)는 통상 10초 밑이었고 이는 목표로 한 15초를 한참 밑 돈 것이라고 스타크웨어는 설명했다.유리 콜로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및 자동차 시스템온칩(SoC)용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한 Tbps급 인터페이스 IP 및 실리콘 포토닉스 응용기술 개발 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 과제를 통해 UCl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표준에 따르는 칩렛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높은 대역폭과 저전력, 저지연을 지향하는 칩렛 전용 인터페이스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델테크놀로지스가 엔터프라이즈용 엣지 컴퓨팅 상품을 개발을 위해 VM웨어, AT&T와 협력한다. 델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AT&T MEC 위드 델 에이펙스'(AT&T MEC with Dell APEX) 상품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플랫폼으로 기업들에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기업 네트워크 엣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MEC는 공장과 같은 위치들에 배치될 수 있는 서버 및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공장 장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ISP)들을 위한 헬로우 코어 파이버(hollow core fiber, HCF)를 개발하는 영국 스타트업 루메니시티(Lumenisity)를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인수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다 엄격한 지연시간(latency)과 보안 요구 사항들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칩 그래비톤을 앞세워 고성능 컴퓨팅(high-performance computing: HPC) 시장도 공략한다.AW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연례 테크 컨퍼런스 리인벤트2022에서 HPC 워크로드를 겨냥한 ARM 기반 그래비톤 칩 새 버전인 그래비톤3E를 발표했다고 테크크런치,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래비톤3E는 벡터 명령(vector instructions)에 크게 의존하는 워크로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확장현실(XR)기기 반응속도 지연시간(Motion to photon Latency) 측정을 위한 장비 '버디-6'(Buddy-6)를 국내 최초 도입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 측정장비는 카메라가 장착된 인간 머리 모형에 XR기기를 거치한 후 6개 축(X, Y, Z, Pitch, Yaw, Roll)을 기준으로 고속 회전이 가능하다.옵토-피델리티(Opto-Fidelity)가 개발한 이 제품은 인간의 움직임을 모사하고 움직임에 따른 콘텐츠 제공 시간을 전용 측정 패턴으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라클은 자동차 제조기업 스바루가 차량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3D 시각화 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오라클에 따르면 스바루는 OCI 기반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을 통해 통해 컴퓨팅 소요 시간을 약 20% 단축해 개발 주기를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자동차 산업에서 클라우드 기술은 HPC 리소스를 제공해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컴퓨터 이용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대형 회사들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틀어쥐는 구도가 점점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저마다의 무기를 앞세워 클라우드 시장 지분 확대에 나선 중견·중소 도전자들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업계 판세에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시장 조사 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에서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3사를 합친 점유율은 60%가 넘는다. 여기에 오라클, 알리바바, 텐센트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클레이튼이 메타버스와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8일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KBW 2022)’ 키노트 발표에서 "메타버스와 게임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빠르고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메타버스가 향후 높은 접근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의 활동 공간이자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블록체인 및 웹3와 상호 결합하여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 금감원, 해외사무소 동원 가상자산 동향 집중 분석...왜?금융감독원이 해외사무소를 통해 전 세계 가상자산 규제 동향을 수집, 분석하고 있다. 가상자산 규제, 법제 정비 등을 위한 사전 준비로 해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해외금융 이슈 저널 2022년 1호를 발행하면서 가상자산 관련 해외 입법동향을 따로 항목으로 만들었다. 이번 저널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안정성 보고서에 담긴 디파이(DeFi) 관련 규제 방안이 담겼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으로 디파이 서비스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이로 인한 금융시장에 위험이 증가하
[디지터루데이 황치규 기자]오라클이 더 낮은 가격으로 시작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OCI 전용 리전(OCI Dedicated Region) 서비스를 출시하고 컴퓨트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Compute Cloud@Customer)도 사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오라클에 따르면 이를 통해 조직들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100개 이상 OC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레이턴시(latency; 대기시간),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등 I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대규모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한다고 20일에 밝혔다. 이 게임들은 KT가 직접 개발한 게임스트리밍솔루션을 처음 활용했다.KT 게임박스는 게임을 단말에 다운받지 않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140여종의 게임을 PC, 스마트폰, IPTV(기가지니 탑재) 등에서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설치 또는 웹 페이지 접속만으로 별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대부분 비디오 콘솔 장르 위주였는데 자체 개발한 게임스트리밍솔루션을 통해 콘솔 이외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여러 회사 클라우드를 버무려 쓰는 이른바 멀티 클라우드(Multi Cloud)가 클라우드 업계 판세에서 갖는 중량감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클라우드 시장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제외한 클라우드 회사 대부분이 시장 점유율 확대 일환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전진배하고 있다.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오라클도 클라우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오라클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라클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