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의 중앙 클라우드 격인 '중앙기록관리기관' 공모에 금융 공기업인 금융결제원이 최종 선정됐다.금융위원회는 P2P금융의 투자·차입 등 거래정보를 집중 관리할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금융결제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핀테크 혁신·금융 소비자보호·정보보안 부문 민간전문가 6명이 참여했다. 금융결제원은 전산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5월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하게 된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금융법) 제33조 등에 따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기존 금융회사들과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신경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쟁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특히 차세대 인증 부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초반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올해 연말까지 빅테크 기업들에게 금융규제를 어떻게 적용할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양 진영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회사와 빅테크 기업이 사설 인증서비스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들이 플랫폼을 기반으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온라인투자연계(P2P) 금융의 핵심 인프라인 '중앙기록관리기관' 공모에 금융 공기업인 금융결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이 입찰하면서 2파전 구도가 짜여졌다.6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P2P금융업 중앙기록관리기관 신청 공고에 금융결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이 신청서를 냈다. 신청 마감은 당초 지난달 9일까지였으나, 금융위는 모집 기한을 한차례(20일) 연장해서 29일까지 신청을 받았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금융법)에 따르면 중앙기록관리기관이란 P2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19 국면이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 걸까? 이달 초 시중은행들 사이에서는 '디지털 금융' 행보가 잇따랐다.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두던 은행들에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지난 2일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와 '인공지능(AI) 통합센터'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신한은행에 따르면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 거래를 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점인 셈이다. 최근 2년 동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핀테크 업계 일각에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지난해 4월 시행된 핀테크 규제 완화 특례법안이다. 하지만 유사수신행위법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포함해 P2P금융법,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등 핀테크 서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법안들이 특례 적용 대상에서 누락돼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핀테크 특별법'으로도 불리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운영 근거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기존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 업체 240여개 중 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 제출 요구에 응답한 업체는 7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금융법) 시행을 계기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사실상 P2P금융업을 영위할 역량이 없거나 포기한 업체가 1차로 걸러진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까지 금감원에 대출채권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70여곳이다. 전체 P2P금융 업체 241곳 중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앞서 금감원이 감사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헬로펀딩은 오는 27일 P2P금융법 시행을 앞두고 조직 정비와 안정화를 위해 김인 준법감시인(이사)을 신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준법감시인은 금융기관의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따라야 할 법령, 내부통제 기준 준수 여부를 사전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면서 위반 가능성을 해소하고 직원교육을 통해 조직으로 정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견하는 위법한 사실을 감사나 감사위원회에 보고한다.김 준법감시인은 지난 1981년 외환은행 입사 이후 하나은행에서 36년간 근무하며 지점영업,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P2P금융 업계가 '살얼음판'이다. 사기와 상환 줄지연 등 P2P금융 업체들의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0%대 연체율을 유지해 온 모범 업체들도 상당하지만 P2P금융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P2P금융 업체 넥펀의 공식 홈페이지가 지난달 30일부터 접속이 차단됐다. 중고자동차 매입자금 대출상품을 주로 취급해 온 넥펀은 지난 9일 경찰 수사를 이유로 돌연 영업 중단과 직원 해고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넥펀이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자금을 기존
[디지털투데이 금융·테크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T 기술이 금융분야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주 금융위원회는 금융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또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금융회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뜻을 밝혔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꾸려 '디지털 뉴딜'에 부응하는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연말까지 약 5개월 간 운영되는 이 워킹그룹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손실을 투자금으로 메우는 일명 '돌려막기' 등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업계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업체별 투자 한도는 종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고 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투자자 모집도 금지된다.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금융법) 시행에 맞춰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법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SSG페이가 이런저런 투자 이벤트를 해가며 넥펀에 투자하게 해놓고선 문제가 생기니 발을 빼려 한다."최근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넥펀이 경찰 압수수색에 영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관련 상품을 광고했던 신세계의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에도 투자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넥펀은 지난 9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서울 방배경찰서가 압수수색해 모든 계좌가 지급 정지됐다고 알렸다. 넥펀 측은 "넥펀의 주주는 더이상 회사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론 내리고 직원들에 해고 통보를 했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인 넥펀이 경찰 수사로 인해 투자금 반환이 어렵게 됐다며 영업을 돌연 중단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넥펀은 중고자동차 매입자금 대출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P2P업체다. 10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넥펀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영업중단 사실을 알렸다. 넥펀 측은 "오늘 오전 11시경 서울방배경찰서가 당사를 압수수색했다"며 "오늘 원리금 상환과 다음날(10일) 이자지급 건이 예정돼 있어 경찰 측에 투자금 반환을 일시허용 요청했지만 끝내 관련 업무가 중단됐고 예치금 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연이은 연체·손실 리스크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시장이 건전성을 의심받는 가운데, 설립을 2개월 앞둔 법정협회 'P2P금융협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P2P금융 업계의 협회 가입률이 5%에도 못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P2P연계 대부업체들을 대상으로 대부업법 최고금리(연 24%) 규정을 위반한 불법 영업업체를 적발해 제재 수위를 두고 고심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관련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위반 업체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토스의 보안 수준은 법이 규정한 요건보다도 훨씬 높다." "보안에 대한 인력과 투자금은 토스가 국내 IT기업 중 최고 수준일 것이다."지난해 3월 토스뱅크 예비인가 진행 현황 보고 겸 열린 비바리퍼블리카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가 뱉은 말들이다. 하지만 이 대표의 자신감은 이번 명의도용 사고로 인해 무색하게 됐다. 완벽할 것 같던 간편결제 서비스의 보안 수준에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9일 토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을 통해 고객 8명의 명의를 도용한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 부정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올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P2P 금융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이를 전후해 P2P 금융시장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P2P 금융법은 투자자 보호 방안을 담은 법으로 P2P 금융의 법적 근거와 등록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P2P 금융법 시행에 따른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P2P 대출중개시장은 차입자와 대부자 간 네트워크 외부성이 강하다"며 "대형 P2P 금융업체는 충분한 차입자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개인 투자자는 앞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에 최대 3000만원까지, 부동산 관련 대출 상품이면 10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또 P2P업체의 연체율 15%가 넘으면 공시를 해야 하고 사기 등의 혐의로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인 기업은 P2P업체 등록이 보류된다.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금융법)의 8월 시행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P2P금융업 감독규정과 시행세칙 제정안을 발표했다. 입법 예고한 시행령안은 개인 투자자의 P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빠른 성장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을 주름 잡아온 상위업체들이 최근 투자금 돌려막기와 연체율 급등 등의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법제화를 앞둔 상황에서 P2P업계가 뒷심을 내기는 커녕 내홍만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P2P금융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원사 44곳의 지난달 29일 기준 평균 연체율은 8.23%다. 앞서 2017년 같은 시기의 회원사 평균 연체율이 0.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3년 사이 60배 가량 초고속 급증한 셈이다. 심지어 협회 소속이 아니어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P2P금융 법정협회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이하 온투협)'의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열린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협회설립준비위원회에서 향후 협회 설립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금융당국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6월까지 상근직원(5명)과 회원사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3개 실무 협의체를 만들고 자율규제 관련 규정을 수립한다. 사무소는 서울 당산동에 마련된다.7월까지 공시 기준·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본격 시행되는 8월까지는 중장기 발전방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P2P금융 법정협회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이하 온투협)'의 설립 윤곽을 드러나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의 교류 부족 등 부실요소가 많아 당초 목표했던 추진 일정을 맞추기는 어려워 보인다. 19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P2P업계는 올 하반기 현직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한 온투협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8월 시행을 앞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P2P금융법)'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법정협회 인가권을 쥔 금융위원회는 각 업권을 대변하는 협회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개인 간 거래(P2P) 금융에서 동일한 차입자에 대한 P2P금융업자의 연계 대출 한도가 70억원 이내로 정해진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P2P금융의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금융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입법 예고 기간은 오는 3월 9일까지다. 시행령 제정안은 P2P금융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안전장치로서 투자·대출한도를 규정했다. P2P금융은 차입자의 대출 신청을 P2P금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