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서자 우리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이 일제히 홍콩H지수 ELS 판매를 중단했다. 아직 증권가에는 홍콩H지수 ELS 판매 중단 등의 움직임은 없지만 긴장 상태로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ELS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김주현 금융위원회(금융위) 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은행에서 ELS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모든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기관에 사이버위협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전 기관들에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취약점을 점검하고 공격 발생 시 백업, 복구 체계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정원이 모든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에 ‘사이버위협 대비태세 확립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공문에서 국정원은 이것이 단순한 협조 요청이 아니라 국가정보원법에 근거한 사이버공격 및 위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사항이라고 밝혔다.국정원 공문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정부가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2월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지난 24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서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지원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이 자체적으로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 기업 가치 제고 및 투자자와의 소통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상장사들에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 ▲PBR, 자기자본이익률(RO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금융 관련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다. 금융권은 쏟아지는 공약들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의원 19명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최근 발의했다.여기에는 국민의힘 전봉민, 김도읍, 서병수 의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최인호, 박재호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들이 참여했다.이 법안은 부산을 싱가포르나 상하이 같은 국제도시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금융 관련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법 ‘인가내용의 변경’ 방식에 근거해 지방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금융당국은 현행 은행법령 체계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방식·절차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마련해 31일 제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현행 은행법령상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관한 명시적인 규정은 없으며, 종전에도 은행 종류의 전환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방은행의 정관에서 특정지역으로 제한하고 있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통해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29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또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서 지정내용을 변경했다.금융위원회는 뱅크샐러드, 뱅크몰, 서울거래, 핀다, 이노핀 등 5개사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금융위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의 제3자에 대한 투자자 모집업무 위탁 금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영위하려는 자의 등록 의무 등에 대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감독을 강화하면서 증권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잇따라 금융권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4일 증권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하기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일부 회사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해당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가 마이데이터 추진 전략’을 마련 중인 가운데, 10대 중점 분야 중 ▲유통(통신판매업) ▲보건의료(병의원) ▲통신(무선통신) ▲에너지(전기) 부문을 우선 전송대상 정보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업군이 데이터 표준화 수준, 전송 인프라 여건 등이 양호하다고 개인정보위가 판단했기 때문이다.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우선 시행 중인 금융 분야를 제외한 마이데이터 10대 중점 분야는 ▲보건의료 ▲통신·인터넷서비스 ▲에너지 ▲교통 ▲교육 ▲고용노동 ▲부동산 ▲복지 ▲유통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사이버 위협이 올해 금융권 최대 리스크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등 국내외에서 금융 보안 위협을 지적하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금융권 최대 위협 요인은?...해킹 경고 잇따라국제금융센터는 최근 해외 분석 기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글로벌 은행산업의 5대 잠재 리스크를 소개했다.국제금융센터는 첫 번째 리스크로 사이버 공격을 꼽았다. 센터는 은행들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사이버보안 강화에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로 인한 새로운 공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IBK기업은행이 IBK금융그룹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총 1500억원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IBK기업은행 500억원, IBK캐피탈100억원, IBK투자증권100억원)이 700억원, 유암코가 800억원을 출자했다.펀드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글로벌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한국거래소 이사회가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이사회를 개최해 정 전 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13명 이사 모두 만장일치로 안건을 승인했다. 내달 14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그 다음 날인 15일에 정 전원장의 취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임 이사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손병두 이사장 임기가 지난해 12월 20일로 만기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이버 주식회사(이하 '네이버')가 24일에 발행한 제5-1회와 제5-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에 대한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다.이번 공모는 제5-1회가 총 1700억원, 제5-2회가 총 3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을 모집했다. 제5-1호는 3년물, 제 5-2호는 5년 만기로 발행됐다. 증권신고의 효력발생일, 청약기간, 납입기일은 모두 2024년 1월 24일로 동일하다. 이번 발행을 통해 오는 2월 25일 만기를 앞두고 있는 2500억원 규모의 제4-1호 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부족 자금 500억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지원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취지는 기업 스스로가 자사가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투자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 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증권사 대표들에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내부통제 강화 등을 주문했다. 24일 이복현 원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메세지를 전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하기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일부 회사의 리스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양제지공업이 최근 공개 매수 결과 보고서를 공시했다. 금융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대양제지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총 31일간 대양제지공업 주식회사 기명식 보통주 최대 121만4727주를 주당 4300원에 공개 매수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실제로는 2895주만 응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양제지의 결제일인 2024년 1월 23일 기준 주식 보유 현황은 보통주식 1781만1131주로, 총 발행주식의 66.33%를 차지하게 됐다.이번 공개매수는 공개매수자 보유 지분 및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당국이 전환사채(CB) 규제를 강화한다. 전환사채 발행 및 유통 공시 강화, 전환가액 합리화 등 제도 개선에 이어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2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한국거래소에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국내에서 콜옵션(매수선택권),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건 등과 결합돼 중소·벤처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이 됐다. 일각에서는 전환사채가 대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은 8초에 1명 꼴로 토스뱅크를 찾았다고 한다. ⦁ 토스뱅크 “900만 고객 넘어서”...1000만 확보 파란불특히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출범 2년 만이다.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통해 2024년 연간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조3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서 승인되며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냉랭한 상황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도 비트코인(BTC)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면서 그 이유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비트코인이 급등 못하는 이유?…"지나친 유동성은 독"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유동성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가격 변동성 촉매제가 부족하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의 출시 1년간 이용 건수가 4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022년 12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약 1년이 지난 현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서비스 이용 건수가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작년 7월 고령층 및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서비스 신청 채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이후에는 하반기 월평균 이용 건수(7만7000건)가 상반기 월평균 이용 건수(5000건)의 15배 수준으로 늘었다.하반기 월평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네이버페이가 10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을 1분 만에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보기 위해 여러 보험사를 각각 확인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계 최다 손보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보험상품 비교 경험을 제공한다.네이버페이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참여하는 모든 손보사와 제휴를 추진해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