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매출 부풀리기 의혹, 스타트업 아이디어 탈취, 비가맹 택시 차별 논란 등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싼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대통령 비판 당일 긴급 대책 마련 ..."택시 수수료 전면 개편할 것" 지난 1일 오후 카카오모빌리티는 입장문을 통해 가맹택시 등 택시 수수료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외부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내부적으로도 사업 모델 혁신을 위한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택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7일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플랫폼 업계를 만나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와 플랫폼 업계가 여태까지 추진했 던 자율규제 관련해 플랫폼 사업자들이 그동안 진행했던 업무와 앞으로 할 일, 계획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2일 과기정통부 및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플랫폼 업계 관계자를 만나 장관 주재 자율 규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장애 발생 시 이용자에 대한 피해보상 책임을 면제하거나 회원 탈퇴 시 미사용 쿠폰을 일률적으로 말소하는 등의 택시 호출 플랫폼 불공정 약관들이 수정·삭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티머니, 브이씨엔씨, 코나투스 및 진모빌리티 등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시정된 불공정 약관 중 대표적인 것은 IDC 장애 및 디도스(DDoS) 공격을 불가항력에 준하는 사유로 보고 사업자가 전혀 책임지지 않도록 하는 조항이다.IDC는 인터넷 연결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스타트업 뉴러의 ‘원플원’ 기술 탈취 의혹을 부정했다. 보편적인 방식일 뿐 아이디어를 참고하거나 도용한 정황이 없다는 것. 나아가 오해를 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6일 정무위원회(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감사에 최수연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스타트업 도용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가 선보인 쇼핑 서비스 '원쁠딜'은 스타트업 뉴러의 원플원을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뉴러 측은 네이버가 서비스명부터 상품을 하나 사면 하나를 더 얹어 주는 원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쏘카 주가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요동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40분 쏘카는 전날 대비 3780원(23.88%) 오른 1만9610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일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가 약 97억원 규모의 자사주 1.98%를 매입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번 매수로 박 대표의 지분은 2.98%가 됐다.쏘카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본격화된 쏘카 성장 흐름은 주주들의 지지 하에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카셰어링 성장 통해 자차 소유를 대체하고 플랫폼으로서 장기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구글의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지 닛케이(Nikkei)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공정위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구글 검색엔진을 우선 탑재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업계 관계자와 협력하겠다"면서 "사용자가 인터넷 검색 엔진과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구글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 사법부 역시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심사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더존비즈온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더존테크핀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라이선스 신규 획득에 대한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더존테크핀은 더존비즈온이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과 사업을 준비 중인 합작회사로,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회사 설립 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더존테크핀은 더존비즈온 기술과 신한은행 자본력을 결합해 기업 전용 CB사업 및 기업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이런 가운데 받은 이번 인허가는 더존테크핀이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수 있는 핵심 근거가 마련된 것인
■ 아직은 팔수록 손해?...빅테크, 돈 버는 생성AI 전략 찾아라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생성AI 툴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수익 모델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여전히 많다. 지금은 수익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투자 단계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딩 AI 비서 서비스인 깃허브 코파일럿을 개인들에겐 월 10달러, 기업에겐 사용자당 월 20달러에 팔고 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생성AI 서비스는 일반 소프트웨와 비교해 원가가 대단히 높다. 사용자가 질의할 때마다 높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북 청주시청원구)은 구글 · 애플 인앱결제 강제 과징금을 996 억원까지 징수가 가능한데 , 방통위가 680억원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 측은 구글과 애플이 국내 앱마켓 시장을 독과점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 앱마켓 결제 수수료로 인한 이용자 추가 부담이 4600 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 2022년 국내 앱마켓 시장 시장점유율은 구글이 68%, 애플은 17% 로 두 사업자 시장점
■ 유니티 새 가격정책에 게임 개발자들은 왜 반발할까게임 엔진 플랫폼 회사로 유명한 유니티가 최근 가격 정책을 바꾼다고 발표했다가 개발자 및 게임 스튜디오들로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유니티는 자사 게임 엔진 플랫폼에 대해 연간 비용이 아니라 사용자가 게임을 설치할 때마다 요금을 부과하는 런타임 요금제(Runtime Fee policy)를 2024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예고했다.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 보도를 보면 어몽 어스(Among Us)와 슬레이 더 스파이어( Slay the Spire) 같은
입점 판매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이 개선됐다.판매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가능하게 하는 조항들도 수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네이버, 카카오, 그립컴퍼니 등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판매 이용약관을 심사한 뒤, 판매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라이브커머스는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실시간 소통이 강화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중국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오른다. 한국 진출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가품 유통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로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중 한명으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가 채택됐다.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이다. 올해 3월 한국 진출을 선언한 후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와이즈랩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7월 월간 추정 이용자수는 467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카카오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컨트롤타워 재정비에 나섰다. 법인카드 무단 사용, 웹소설 공모전 불공정 계약 등 잇단 악재 속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카카오와 핵심 계열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시세 조종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 ‘콜(호출) 몰아주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7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9월 들어서는 카카오 재무그룹장이 법인카드로 수개월동안 게임 아이템을 1억원어치 결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코리아가 '2023 K-ESG 경영대상' 종합ESG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K-ESG 경영대상’은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AMAT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 생태계 보호, 지역 아동 교육 지원, 국내 반도체 인재 육성, 전세계 탄소 배출량 감축 등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종합ESG대상을 수상했다.AMAT 코리아는 경기 남부지역 국가 하천
■ 이용자 체류시간 늘려라...네카오 '소셜+커뮤니티' 강화글로벌 플랫폼들의 공세에 국내 입지 수성에 나선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다양한 소셜 기능을 추가하면서 앱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Z세대 이용자를 확보하는 한편 수익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앱에 머무는 ‘체류 시간’ 늘리기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이런 행보는 1020세대에게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주 이용자층인 3040세대 이용자들 마저 점차 구글,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선호하기 시작하는 상황이다.네이버와 카카오에게는 주 수입원인 광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양대 웹소설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모전 당선작의 드라마·영화화 여부와 제작사를 독점적으로 결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카카오엔터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모전 당선 작가들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한 행위(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4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2018∼2020년 개최한 5개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 28명과 연재계약을 맺으면서 웹툰·드라마·영화 등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숙소를 예약할 때 예약플랫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신 환불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더러 있다. 대법원은 플랫폼들이 내건 환불 불가 조건이 위법하지 않다고 최종 판단했다.21일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안철상)는 아고다와 부킹닷컴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에 별다른 오류가 없다며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숙소예약플랫폼 아고다와 부킹닷컴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검색된 숙소 목록 내 '객실 선택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로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기반으로 산정된다.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 해왔으며, ▲판로 개척 지원 ▲창업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활성화 ▲ESG 경영 컨설팅 등 파트너사 경쟁력 강화 지원 분야 등에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가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7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이 이행한 동반성장 활동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에는 총 214개 기업이 평가대상으로 올랐다.네이버는 지난 2017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꾸준히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고 있다.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수상한 것은 네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사용자들이 매일 접속할 수 있는 데일리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 것이다. 내년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해 '전국민의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롯데헬스케어가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9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롯데헬스케어는 캐즐에서 고객이 제공 동의한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운동, 식단, 섭취 영양제 등을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