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2조 달러와 '시총 빅3'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1조7810억달러를 기록하며 뉴욕 증시 순위에서 다섯 번째에 올라 있다.4위 아마존(1조8120억달러)과는 채 2% 차이가 나지 않고, 3위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580억달러)과도 약 4% 차이로 줄어든 상태다.엔비디아 주가의 상승 곡선을 고려하면 조만간 아마존과 알파벳을 따라잡을 기세다. 이 기업 주가는 올해에만 주가가 45% 급등했다.각각 15%와 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많은 이들이 일자리가 없어질 것을 두려워한다. 그런 가운데 블루칼라(육체 노동자)보다 화이트칼라(사무직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문 지식이나 기술, AI로 대체 가능해…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 버닝글래스인스티튜트(Burning Glass Institute)에 따르면 재무분석가나 회계사의 숫자 계산이나 법률 전문가의 법 규정 확인, 개발자의 코딩 및 디버깅 등은 전적으로 AI가 대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자의 뉴스 보도 및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카드 사용자가 12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지난 2019년 처음 출시된 애플 카드는 미국에서만 독점 판매되고 있는데, 사용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에 따르면 애플 카드 고객 중 30%가 한달에 2번 이상 결제하고 있으며, 현재 100만명 이상이 가족 공유를 통해 애플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페이(Apple Pay)및 애플 월렛(Apple Wallet)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제니퍼 베일리는 "애플 카드에 계속해서 혁신
[강경수 IT칼럼니스트]새해부터 미국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규모 감원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 기업은 수만 명을 해고했다. 올해도 해고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1월 한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2만명 이상 해고됐다. 같은 시기에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뉴욕 증시는 크게 상승했다. 최근 S&P500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월 23일 기준,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각 기술 기업의 시가총액도 엄청나게 늘었다. 2024년 시작부터 벌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삼성증권은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이를 통해 삼성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는 국내 최초 패밀리오피스 전담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통해 지난 본격적으로 패밀리오피스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뉴리치 전담 센터인 '더 SNI 센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주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핵심 사업인 애저 클라우드 매출까지 늘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몇년전 인수한 코드저장소 플랫폼 깃허브도 두마리 토기 잡기 전술이 먹혀 드는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다는 소식이다.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를 보면 미국 대형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깃허브, 깃랩 및 다른 코드 코드 저장소들을 사용해오다 깃허브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 깃허브가 제공하는 코딩 AI 비서 서비스인 깃허브 코파일럿이 깃허브 비중을 늘리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카드 저축 계좌의 이자율이 4.5%로 인상됐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이는 2024년 1월 들어 같은 달에 두번째로 인상된 이자율이다. 애플 카드 저축 계좌의 이자율은 지난달 12월에 4.25%에서 2024년 1월 초에 4.35%로, 현재는 4.5%로 인상됐다. 이로 인해 관련 수수료가 없는 계좌는 더 넓은 고수익 저축 계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적금 출시 이후 적금 이자율만 인상했다. 이번 이자율 인상으로 인해 예를 들어 잔액이 1000달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수합병(M&A)와 기업공개(IPO) 가뭄 속에 헐값에 지분을 내놓는 스타트업 초기 투자자들이 늘면서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을 사고 파는 스타트업 세컨더리(secondary, 2차) 시장을 둘러싼 판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직원들은 주식을 매각할 방법을 찾고, 투자사들도 후원자들에게 자본을 돌려주거나 다른 곳에 재분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스타트업 세컨더리(secondary) 시장에서 주식을 저렴하게 매입하려는 투자자들 움직임이 활바발하다.세컨더리 시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수의 CEO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매출 증대와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최근 다국적 회계감사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105개 국가 최고경영자(CEO) 4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기업의 생산성은 향상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 감축을 수반할 수 있다. PWC는 2024년까지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해 최소 5%의 인력 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제는 일상생활에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인공지능(AI). 머지않은 미래에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에 대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소개했다.골드만삭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구는 실제로 전 세계 3억 개의 정규직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용 시장에 사당한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맥킨지 역시 분석을 통해 지난해 7월 "2030년까지 수요가 감소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미국인 약 1200만명이 직업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후 기술에 대한 전세계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장벽은 없을까. 지난14일(이하 현지시간) 조슈아 포사멘티어 컨그루언트 매니징 파트너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투자자들이 일반 기술 투자와는 다른 규모의 기후 기술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후 기술에 대한 투자는 지난 5년 정도에 걸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기후 선도적 산업 정책에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초당적 인프라법, EU의 그린딜에 따라 기후 및 에
■ 비트코인 현물 ETF 마침내 승인...암호화폐 시장 영향 관심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마침내 승인했다. SEC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을 포함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승인으로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투자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ETF 주식은 브로커리지 계좌가 있는 미국 투자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Cboe Global Mark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한다.10일 업계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고 11일 삼성전자 보통주 2982만 9183주(약 0.5%)를 블록딜로 매각한다.매각 물량은 홍라희 전 관장이 1932만4106주(지분율 0.32%), 이서현 이사장이 810만3854주(0.14%), 이부진 사장 240만122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놓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부정적인 전망에 폭락했다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 다시 폭등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1월 10일(현지시간)까지 미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상 첫 비트코인 현물 ETF 나올까? 이르면 다음주 초 결판⦁ 비트코인 비관론 '꿈틀'…현물 ETF 미승인되나미국의 저명한 비트코인 평론가이자 금 지지자인 피터 쉬프(Pet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폐쇄된 암호화폐 헤지펀드 하이퍼버스(HyperVerse)의 스티븐 리스 루이스(Steven Reece Lewis) 최고경영자(CEO)의 실존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영국 매체 가디언을 인용, 루이스가 투자자들을 하이퍼버스에 끌어들이기 위해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하이퍼버스는 다단계 사기 혐의로 붕괴된 이후 폐쇄됐으며 수천명의 소비자가 수백만달러를 잃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12월 루이스는 하이퍼버스의 CEO로 소개되며 하이퍼버스 합류 전 큰 변화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투자은행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그레이스케일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있어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을 협상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모두 ETF의 주식을 생성하고 상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지정참가회사(AP)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AP는 ETF 주가가 펀드의 기초 자산과 함께 추적되도록 보장하고, 주요 유동성 공급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블랙록은 JP모건을 제인스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 시기를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디파이(DeFi) 예측 서비스 폴리마켓(Polymarket)은 오는 15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은 88%라고 봤다. 폴리마켓은 트레이더들이 다양한 예측에 베팅할 수 있는 시장이다. 폴리마켓은 엑스(트위터)에서 SEC가 현물 ETF를 다시 한 번 기각할 가능성도 지적하며 헤징(위험 분산) 전략을 취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반면 현물 ETF의 1월 첫째 주 승인은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2024년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일단 전망은 밝다.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11월 말 공매도 금지 및 금리 인하 기대감에 2655포인트로 마감하며 2022년 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올해도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 사이클 상승 국면, 국내 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저평가), 수급 개선 여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코스피가 이익 회복세로 상방 압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벨류에이션 확장세가 가장 강한 2분기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술이 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 책임자에게 꼭 필요할 것만 같은 컴퓨터 공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매튜 캔디 IBM 인공지능(AI) 책임자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AI를 통해 기술적 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제품 개발을 훨씬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캔디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테스트하고, 무언가를 만드는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이다"라면서 "이 작업에서 컴퓨터 공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을 것"
■ [2023결산④/금융·핀테크] 높은 수익이 오히려 독?...내년 새 은행 등장 주목2023년 금융권은 역대급 호황 속에서도 웃을 수 없는 한해를 보냈다. 금융그룹, 시중은행 등 대형금융사들은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거뒀지만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금융당국이 압박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지주, 은행사 등의 세대 교체가 이뤄졌으며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반면 중소 핀테크 기업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등으로 고심하는 한해였다.경기 침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