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드 저축 계좌의 이자율이 4.5%로 인상됐다. [사진: 애플]
애플 카드 저축 계좌의 이자율이 4.5%로 인상됐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카드 저축 계좌의 이자율이 4.5%로 인상됐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이는 2024년 1월 들어 같은 달에 두번째로 인상된 이자율이다. 애플 카드 저축 계좌의 이자율은 지난달 12월에 4.25%에서 2024년 1월 초에 4.35%로, 현재는 4.5%로 인상됐다. 이로 인해 관련 수수료가 없는 계좌는 더 넓은 고수익 저축 계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적금 출시 이후 적금 이자율만 인상했다. 이번 이자율 인상으로 인해 예를 들어 잔액이 1000달러(약 134만원)인 경우 4.5%의 이자를 적용하면 1년 후 1045달러(약 140만원)로 불어날 수 있다. 단 이자율은 미국 연방 준비은행의 조치와 더 넓은 경제 상태에 따라 상승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플 카드 저축 계좌 사용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돈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카드와 저축 계좌의 참여 은행으로 골드만 삭스와 제휴했으나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금융 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애플과 골드만삭스의 계약은 2029년까지지만, 애플 역시 향후 1년 이내에 골드만삭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플 카드 저축 계좌의 잠재 고객은 딱히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 1인당 최대 25만달러(약 3억3423만원)까지 계좌 소유자를 보호하기 때문에 저축 계좌 내의 돈은 안전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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