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AI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제는 일상생활에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인공지능(AI). 머지않은 미래에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에 대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소개했다.

골드만삭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구는 실제로 전 세계 3억 개의 정규직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용 시장에 사당한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맥킨지 역시 분석을 통해 지난해 7월 "2030년까지 수요가 감소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미국인 약 1200만명이 직업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AI로 2030년까지 미국에서 일하는 시간의 30%가 자동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업계 전문가들과 연구를 수행해 AI로 대체될 위험이 가장 높은 직업 목록을 작성했다. 미래 일자리 시장에서 위기에 처한 일자리들은 무엇일까.

먼저 코딩과 프로그래밍 분야였다. 소프트웨어 및 웹 개발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은 수요가 많은 기술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챗GPT 와 같은 AI 도구가 일부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있다. AI는 비교적 정확하게 숫자를 계산하는 데 능숙하기 때문이다. 마크 무로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의 경우 챗GPT가 인간보다 더욱 빠르게 고급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광고, 저널리즘 등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미디어 일자리다. 아누 마드가브카르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연구원은 "AI가 텍스트 기반 데이터를 잘 읽고 쓰고, 심지어 이해도 하고 있다"라며 "방대한 양의 언어 기반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법률 서비스 종사자 역시 불안하다. 법률 보조원과 같은 법률 업계 직무는 많은 양의 정보를 소비하고 학습한 다음 법률 개요 또는 의견서를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 마드가브카르는 "데이터가 상당히 구조화되어 있고 언어 지향적이기 때문에 생성형 AI에 매우 적합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 외 교사, 시장 조사 분석가, 개인 금융 분야 등을 일부 자동화 할 수 있는 직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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