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로 알려진 CATL이 상하이에 대규모 자동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CATL이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부지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 팩토리가 위치한 곳으로 CATL의 테슬라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다. CATL은 현재 테슬라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3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을 맡고 있다.때문에 상하이 지역 자동차 배터리 공장 증설이 테슬라와 깊숙히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CATL이
국내 4대 그룹들이 미국에 44조원이 넘는 자금을 반도체와 전기차 등에 투자한다.삼성과 현대차, SK, LG그룹은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44조원(394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에 대응해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재계는 이번 투자가 한국과 미국의 경제 동맹을 강화하는 기틀이 됨과 동시에 반도체와 배터리 등 전략 산업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의 핵심은 반도체와 배터리다.
[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 전기차 1위 테슬라(Tesla)가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경제 매체 포브스가 내놓았다. 포브스는 테슬라가 현재 기술적 우위에 있고, 주가도 연일 상승세지만, 시장 점유율은 서서히 경쟁 업체들에게 잠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배터리 가격 경쟁력 저하와 조립 품질 논란도 테슬라의 점유율 하락을 촉발하는 변수다. 지난 2020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은 23%에 달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앞으로 점점 하락해 2040년에는 8%까지 하락할 것이라
[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2차 전지(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높은 효율과 안전성으로 인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매개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발생시킨다. 기존에 사용되던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중간에 양극과 음극을 구분해줄 '분리막'이 필요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분리막을 없애고 고체로 된 전해질이 이를 대신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취임 4년차를 맞는 구광모 LG회장은 선대 회장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 LG그룹 기업문화인 '인화'에서 벗어나 독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 LG전자와 삼성전자의 OLED, QNED 경쟁 등 예전 같으면 합의하거나 조용히 넘어갈 사안들에 대해 강하게 맞붙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적극적인 M&A와 LG그룹의 주특기인 합작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말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을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오는 9월 22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 겸 사업 계획 발표회인 배터리 데이(Battery Day)를 앞둔 테슬라의 행보에 대해 자동차 업계는 물론 전 세계 IT 업계, 증권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계속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발언을 해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이나 특정 배터리 기술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왔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적어도 하나 이상의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 제품 혹은 관련 기술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 투자 설명회인 '배터리 데이'가 오는 9월 22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테슬라가 새로운 배터리 기술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오토위크 등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의 미래에 대한 계획 중 일부를 밝혔다. 그는 "에너지 밀도를 한층 높인 신형 배터리 개발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현재보다 50% 더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과 소재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SK가 해외 동박제조업체에 10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SK㈜는 17일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 사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SK㈜는 작년 4월 27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고성장하는 동박 시장 확보에 나섰다. 왓슨은 동박제조 세계 1위업체로, 7월 현재 전지용 동박 생산규모가 연 4만t에 달하며 2025년엔 14만t까지 키울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77억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그룹이 올해 안에 첫 번째 순수 전기 BMW SUV를 출시한다. BMW의 내연기관 SUV 모델인 X3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iX3는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을 탑재한다. 5세대 eDrive는 전기모터, 전력제어장치, 변속기 등이 고도로 통합돼 출력 대비 파워트레인 설치 공간과 무게가 현저히 줄고 다양한 차량 파생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확장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통해 각각의 차량 구조와 각각의 생산 지역에 유연하게 접목할 수 있다. 전기모터에서는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최근 테슬라, GM 등이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1위인 CATL이 200만km 수명을 지닌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해 전기차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CATL이 개발한 전기차용 배터리는 126만마일(약 200만km) 운행과 약 16년간의 운행 수명을 보장하는 고품질 배터리다. 미국 내 자동차 평균운행거리가 연간 2만2000km임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한번 구입하면 폐차할 때까지 교체할 필요없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저렴하면서도 5배 더 긴 수명을 지닌 저비용 장수명 배터리팩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연말 새로운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저비용 장수명 배터리팩을 개발 중이며, 오는 5월 말 테슬라의 연례 행사인 배터리 데이(Battery Day)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형 배터리의 가장 큰 특징은 싸고 오래간다는 것. 배터리 구성 재료를 바꿔 제조 단가를 낮췄다. 비싼 코발트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재료비가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폭스바겐그룹과 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 AB의 합작법인이 배터리 생산협력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선다. 폭스바겐그룹은 그룹의 배터리 셀 개발, 조달, 품질보증 등을 총괄하는 독일 잘츠기터의 기존 배터리 셀 CoE(Center of Excellence)와의 시너지를 위해 총 4억5000만 유로(약 6000억원)를 투자, 잘츠기터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공장 건물과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올해 착공되는 이 공장은 2024년 초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해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6기가와트시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그룹이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삼성SDI와 체결했다. 2021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29억유로(3조7,818억원) 물량이다. BMW그룹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Andreas Wendt)는 20일 천안을 방문, 삼성 SDI 전영현 대표이사 사장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1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BMW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에 참석한 안드레아스 벤트는 “이번 계약으로 장기적인 배터리 셀 물량을 확
[독일 프랑크푸르트=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벤츠 박물관 주차장은 지난 7월 무인 대리 주차(발레파킹) 시스템을 가동했다. 탑승자가 차에서 내려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 명령을 내리면 차 스스로 비어있는 구역을 찾아가 주차를 마친다. 출차도 마찬가지로 SAE 레벨 4 기준 완전자율주행으로 이루어진다. 정부당국 승인 하에 이런 시스템을 가동한 것은 세계최초다.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 차 스스로 충전을 다녀올 수도 있다. 다임러(벤츠)의 CASE 전략이 그리는 미래의 한 단편이다. CASE는 연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업계에서 상위권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SNE리서치는 “2019년 1~4월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업체별로 집계한 결과, 상위 10위권 업체들의 점유율이 기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중국 내 배터리 업계에서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SNE리서치에 따르면, 4월까지 중국 시장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19.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2019년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SK이노베이션이 9위로 부상했다. 중국의 CATL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7.9% 급증했다. LG화학은 2.5GWh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83.0%)이 시장 평균보다 낮아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삼성SDI는 705MWh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2019년 1~2월에 판매된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의 SK이노베이션이 10위로 급부상했다. 중국의 CATL이 1위를 고수했으며,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3일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약 12.4GWh로 전년 대비 129.4% 급증했다.LG화학은 약 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65.7%)이 시장 평균을 밑돌아 순위가 4위로 한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2차전지 업체들이 배터리 안전성 시험 중 가장 까다로운 '못 관통시험'을 생략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셀 내부 니켈 함량이 높아지며 이를 통과하기가 극히 어렵고, 배터리 사용 환경을 감안할 때 꼭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업체들은 납품하는 니켈리치(설명 써주고) 배터리 셀의 못 관통시험을 생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고객사를 설득해서 합의 하에 못 관통시험을 하지않은 배터리 셀을 납품한다는 것이다.못 관통시험은 배터리 셀을 못으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SNE리서치는 9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8회 KABC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2017은 에너지 전문조사기관 SNE리서치가 매년 개최하는 배터리 분야 세미나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계획과 국가별 전기차 시장 규모 및 배터리 공급량 확대 실현 가능성에 대해 토의한다.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배터리 업체 3사(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외에도 중국 자동차 배터리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당초 공급계약으로 알려진 LG화학의 독일 폴크스바겐 서유럽 향(向) MEB 플랫폼 배터리 모듈 계약은 개발계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LG화학은 7월에 이어진 글로벌(동유럽, 북미) 향 MEB 플랫폼 입찰에도 성공, 개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LG화학이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폴크스바겐 유럽 향 MEB 플랫폼 배터리 모듈 공급계약은 서유럽만 한정해 체결된 개발계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폴크스바겐 MEB 플랫폼은 폴크스바겐에서 제조할 총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