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음에도 1분기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마케팅 비용통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수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의 압박에도 통신 3사가 경쟁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를 인하하고자 했다. 이에 통신 3사에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하고, 전환지원금 제도를 새롭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첫 분기 성적표가 곧 공개된다.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통신비 절감 정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1분기 3사 영업이익은 모두 합쳐 1조원을 재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예상치는 약 1조25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1조2411억원 대비 1.75% 늘어난 수치다.각회사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SKT는 매출 4조4378억원·영업이익 5014억원, KT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실적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흥행 신작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1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가운데 일본에 상장한 넥슨을 제외한 4개사 중 카카오게임즈만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최근 한 달 기준)치는 매출 414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9%, 87.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 [22대 총선] 구글·삼성 출신 국회 입성...IT·금융 당선자는 누구?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IT, 과학기술, 금융, 경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당선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대 국회에는 글로벌 IT 대기업 구글 을 비롯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출신 등이 입성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안랩 창업자 안철수 의원은 4선을 달성했으며 물리학자인 황정아 당선인은 5선의 이상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해민 당선인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해민 당선인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번호이동 대상 전환지원금이 시행되면서 알뜰폰 가입자가 빠져나가는 가운데, 망도매대가 인하·전파사용료 문제로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은 15.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전환지원금 여파로 알뜰폰에 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내년부터 망도매대가 인하가 없어지고, 전파사용료를 일정 부문 납부하게 되면 위기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알뜰폰 업계는 법 개정이나 전파사용료 차등화 등 정부의 특단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유료방송시장을 포함한 방송시장의 성장세가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시장 경쟁의 경우 전년도와 유사하게 대부분 시장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앞서 설명한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결과를 발표했다.방통위는 방송법 제35조의5에 따라 방송시장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한다.이번 평가는 2022년도 방송시장의 단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에서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를 거쳐 NK(넥슨·크래프톤)로 재편되고 있다. 업계 전반으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업체 간 희비를 가르는 모양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 3N2K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폭이 증가한 게임사는 넥슨과 크래프톤뿐이다.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견조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넥슨의 경우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3조9323억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4조원을 넘겼지만 주력 사업인 통신 사업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5G 가입자가 증가가 둔화됨에 따라 성장은 더욱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통 3사는 새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을 건 상황이다. 올해부터 AI 등 신사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익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KT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 4010억원이다. 통신 3사 중 가장 큰 영업이익을 올린 곳은 SKT(1조7532억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영업이익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이익 역기저 효과에 따라 2.4% 감소했다.별도 기준 매출, 영업이익은 18조3714억원, 1조1854억원으로 집계됐다.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 견조한 성장,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다소 주춤한 성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7.7% 감소한 9980억원을 기록했다.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등 비용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무선 서비스 성장을 이뤄내며 KT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은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 7.7% 감소한 수치다. 지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은 유지하기로 하면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단통법 폐지 후에도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체 법을 만들거나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야 한다.정부는 단통법 폐지 프레임을 갖기 위해 대체 법 입법 대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관)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 시 지원금 공시가 사라지기 때문에 선택약정할인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년 연속 성장세지만 통신 3사의 표정은 밝지 만은 않다. 올해는5G 신규 가입자 감소와 함께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4조48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PRU)을 보이는 5G 가입자 유치 효과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과로 풀이된다. 각 사별로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중국 정부의 온라인 게임 고강도 규제안 소식에 중국은 물론 국내 게임 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규제 지침 이후 하루 만에 달래기에 나서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최종안이 나오는 내년 22일까지 불안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지난 22일 '온라인 게임 관리 방안'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을 살펴보면 중국 정부는 이번에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먼저 과도한 게임 이용 및 게임 소비가 금지된다. 온라인 게임은 게임 내 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3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정부 목소리를 반영해 5G 요금제를 큰 폭으로 개편했다. 정부는 이른바 ‘5G 중간 요금제 시즌2’를 3사가 출시하도록 하면서 5G 요금제를 이전보다 훨씬 데이터 구간을 촘촘하게 구성하도록 했다. 관련 업계는 혜택이 강화된 청년·어르신 요금제를 출시하기도 했다.SK텔레콤과 KT는 5G 단말 LTE 요금제 가입도 허용했고, LG유플러스 역시 내년 1월 19일부터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5G 요금제 최저 가격은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 스트리밍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프리카TV와 양강 구도를 형성해 온 트위치가 국내 철수를 발표한 가운데 네이버가 새로운 시장 플레이어로 참전을 선언했다. 트위터가 떠난 자리를 누가 채우며 어떤 판세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지난 6일 트위치는 "2024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망 사용료 부담이 너무 커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게 트위치 측 설명이다. 트위치는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인터넷 방송 1위 업체다. 지난 2017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5G 가입자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요금제 인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LTE 가입자의 5G 전환보다 기존 5G 가입자들이 좀더 저렴한 요금으로 낮추는 하향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줄 수 있어 이동통신사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지난해 5G 중간 요금제(24GB~31GB) 도입을 시작으로 2분기 ‘5G 중간요금제 시즌2’(30GB~110GB)를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를 역산해 5G 무제한 요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중소 알뜰폰 사업자(MVNO)의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 연장이 2024년까지 연장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해 2022년까지 전파사용료를 전액 감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도 전파사용료를 내야 하나 정부의 노력으로 감면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다만 이번 협상에 따라 2025년부터는 면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현재 상황으로 보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게 전파사용료가 부과될 경우 상당수 업체들이 영업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 은행 지점 축소 세계적 추세...각국 대응 방안 마련 고심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은행 점포 축소가 이슈가 되면서 각국 정부가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팝업 스토어 개념을 적용한 팝업 점포가 나오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은행권에서도 벤치마킹할지 주목된다.국제금융센터는 최근 해외 은행들의 지점 운영 특징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은행 지점수는 2020년 6월 8만1669개에서 2023년 6월 7만5211개로 7.9% 감소했다. 유럽의 상황도 마찬기지다. EU 은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5G 가입자 수 성장세가 둔화되며 0% 대까지 떨어졌지만 알뜰폰(MVNO)은 오히려 총 회선 수가 15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은 이동통신3사(MNO)와 달리 LTE 가입자가 훨씬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NO+MVNO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LTE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LTE 가입자 수가 늘어난 것은 순수 이동통신 가입자가 증가한 것보다 차량관제 등 LTE 통신망을 사용하는 사물 지능통신 회선(IoT)이 급증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가파르게 증가하던 5G 가입자 수 성장세가 둔화되며 0%대까지 떨어졌다. 5G 요금제는 LTE와 달리 고가 위주로 구성돼 있는 데다 5G에 특화된 서비스들도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며 5G와 LTE 교차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는데, LTE로 갈아타는 이용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5G·LTE 교차 허용 통합요금제 사실상 도입..."LTE도 통신비 인하 효과")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