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X9d [사진: 아너]](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803_563175_235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1만5000mAh 배터리 개발을 앞당기며 배터리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미 아너(Honor) X9d와 같은 8000mA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했으며, 1만mAh 모델도 곧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리얼미(Honor)가 1만5000mAh 배터리 탑재 모델을 시제품 단계에서 대량 생산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1만2000mAh 배터리도 대량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1만5000mAh 배터리 스마트폰이 2026년 말까지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1만2000mAh 모델은 내년 상반기 중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8000mAh~1만mAh 배터리가 표준이 되는 변화를 예고한다.
한편 삼성, 애플, 구글 등 미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제조사들은 여전히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7에 실리콘-카본 양극을 적용할 계획이지만, 세 회사 모두 여전히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