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685_563076_74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시장이 대규모 이동과 불확실한 연준(Fed) 금리 정책 속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8% 이상이 이동했으며, 이는 역사적인 온체인 이벤트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샘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의 조 버넷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동이 과거 2020년 3월과 2018년 12월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각각 5000달러, 3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이후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번 이동의 절반은 코인베이스 월렛 마이그레이션 영향이라는 점도 지적된다.
시장 불확실성은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혼재된 신호에서 비롯된다. 디지털 자산 애널리스트 닉 퍼크린은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이 산타 랠리로 이어질지, 아니면 추가 하락을 초래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장은 12월 10일 연준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2%로 점치고 있으며, 이는 한 주 전 50%에서 급격히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8만1000달러에서 8만달러 중후반대로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연준이 예상과 달리 강경한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경우, 시장은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행보를 주시하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대량 이동과 연준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극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연준의 결정이 시장의 방향성을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A little less than half of this movement can be attributed to @coinbase.https://t.co/1WjwwH2cQk
— Joe Burnett, MSBA (@IIICapital) Novembe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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