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522_562944_3314.pn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채굴업계가 해시레이트 급등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분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16 ZH/s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은 8만1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채굴업체들 수익성이 급락했다.
채굴 장비 회수 기간도 1200일 이상으로 늘고 있으며, 금융 비용 증가로 업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특히,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보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요 채굴업체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JP모건이 클린스파크(CleanSpark),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IREN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IREN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달러 규모 GPU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엔비디아 GB300 GPU를 활용한 데이터 센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