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비트마인 회장 [사진: 챗GPT]
톰 리 비트마인 회장 [사진: 챗GPT]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이 올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마인(BitMine) 회장 톰 리는 그 원인이 연준(Fed)이 아니라 시장 내부 유동성 문제라고 분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톰 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가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였으며, 이는 주요 유동성 공급자를 퇴출시켜 시장 내부의 유동성 긴축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크립토 QT(양적 긴축)'로 정의하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유사한 효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톰 리는 이더리움이 장기 슈퍼사이클 초기에 있으며, 시장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RWA) 토큰화, 예측 시장, 디지털 신원(ID) 등 대부분의 혁신이 이더리움과 레이어2 생태계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더리움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강조했다. 또,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도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스테이블코인은 급성장하고, 토큰화 시장은 수년 내 10배 확대될 것"이라며 장기적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이 올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4년 주기 이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구조적 문제는 남아 있지만,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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