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Reve AI]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10월과 11월 급락으로 위축됐지만, 장기적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약 6개월간 약세장을 겪었으며,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다. 암호화폐의 현재 시장 구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호슬리의 발언은 투자자 심리가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나왔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극심한 공포' 단계에 접어들었다. 코인뷰로(CoinBureau) 설립자 누크 퍼크린은 이번 25% 조정이 과거 30% 이상 급락했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폭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6개월 만에 최저치인 9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유동성 부족을 지적하며, 정부가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통화 공급을 단행하면 암호화폐와 귀금속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동성이 자산 가격을 좌우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트레이더는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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