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바나나2 프리뷰가 공개됐다. [사진: 엑스 @legit_ap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815_559784_4049.jpg)
[디지털투데이 홍경민 인턴기자] 구글이 차세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2(Nano Banana2)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기존 나노 바나나의 후속작으로, 제미나이 앱 내에 통합될 예정이다.
나노 바나나2는 해상도 향상뿐 아니라 이미지의 각도와 시점을 정교하게 제어하고, 색상 표현을 세밀하게 다룬다. 특히 이미지 내 텍스트를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의 높은 편집 요구를 만족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기 교정(Self-correcting) 능력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기 전에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를 분석해서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다단계 작업 흐름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자기 수정 기능은 기존 AI 이미지 생성기에서는 드문 접근법으로, 구글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진짜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뷰 이미지들은 선명한 선 처리, 정확한 각도, 그리고 AI 이미지에서 흔히 나타나는 오류가 크게 줄어든 것을 보여주며, 전반적 완성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내부 코드와 깃허브 커밋에서는 '나노 바나나 프로'라는 고성능 버전이 언급되어, 고해상도나 전문 작업을 위한 프리미엄 모델도 준비 중임을 알 수 있다.
아울러, 나노 바나나2는 젬픽스2(GEMPIX 2)라는 내부 코드명을 사용하며, 제미나이 앱 외에도 구글의 실험적 AI 도구인 위스크 랩스(Whisk Lab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모델은 생성된 이미지를 스스로 평가하고 반복적으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인간의 창의적 작업 프로세스를 반영한 진일보한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결과적으로 나노 바나나2는 장면 이해력과 시점 제어, 텍스트 선명도가 크게 개선돼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확률이 높아졌다. 나노 바나나의 전작이 사실적인 피규어 이미지 생성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모델이 얼마나 사실감 넘치는 인물과 배경 이미지를 구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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