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블록웍스(Blockworks)의 디지털 자산 서밋(Digital Asset Summit)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회의에서 연설하는 첫 사례다.

제이슨 야노위츠(Jason Yanowitz) 블록웍스 공동 창립자는 "블록웍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은행 직원 한 명이라도 행사에 참석시키기가 힘들었다"며 "이제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2500명의 기관 참여자 앞에서 연설한다. 이 산업이 얼마나 멀리 왔는지 놀랍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국가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암시했다. 그의 임기 동안 그는 규제 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백악관 암호화폐 자문 팀을 구성했으며,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및 디지털 자산 스톡파일을 설립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재무부 등 주요 규제 직책에 친산업적 인사를 지명했다.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SEC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유니스왑 등 다른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증권법 위반 혐의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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