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주된 교통 수단인 맥키노 섬 [사진: GoUSA.or.kr]](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7/524964_489455_01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미시간주 맥키노 섬에서 전기 자전거에 대한 새로운 속도 제한을 도입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오대호 인근 대표적 휴양지로 알려진 맥키노 섬은 미국에서 몇 안 되는 자동차 없는 도시다. 개인 소유의 자동차는 없으며, 경찰차나 구급차와 같은 정부 서비스 차량만 운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 자전거는 맥키노 섬에서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다.
연방 정부에서 분류하는 전기 자전거는 750와트(1마력) 이하의 전기 보조 모터를 탑재하며 분류에 따라 최대 시속 20~28mph(32~45km/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반면 맥키노 섬은 전기 자전거의 사용을 클래스 1 전기 자전거로 제한해 왔다. 이는 최고 속도가 20mph로 제한되며 페달을 밟지 않고 모터를 작동할 수 있는 핸드 스로틀이 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섬 내 모든 전기 자전거는 현지 면허를 취득해야 탈 수 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이번주부터 맥키노 섬은 전기 자전거의 최고 속도를 시속 15마일(25km/h)로 이전보다 엄격하게 제한한다.
한편, 주 상원의원 에드 맥브룸(Ed McBroom) 등 일각에서는 전기 자전거가 이미 일반적으로 시속 20마일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운 법을 시행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전기 자전거에는 속도계가 제공되지 않아 라이더가 시속 10-15마일 이상으로 주행하는지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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