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신형 블루투스 스피커는 단순한 음향기기를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로 기능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 이케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777_563153_471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케아가 사운드와 인테리어를 결합한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6년 1월 출시되는 '솔스키드(Solskydd)'와 '쿨글라스(Kulglass)' 스피커는 음향기기라는 틀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케아는 사운드뿐 아니라 형태, 색상, 개성을 반영한 스피커를 선보이기 위해 디자이너 테클라 에블리나 세베린과 협업했다.
솔스키드는 3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가구처럼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을 갖췄다. 가장 작은 8인치 모델(79.99달러)은 2.5인치 드라이버를 내장하고 오렌지 체크 패턴의 패브릭으로 감싸져 있으며, 최대 80.5dB 출력을 제공한다. 휴대용이며, 충전식 배터리로 최대 2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11인치 모델(99.99달러)은 1인치 트위터와 4인치 우퍼를 장착해 최대 83.6dB의 출력을 내며, 녹색 패브릭과 갈색·베이지색 대각선 줄무늬로 장식돼 있다. 벽걸이형 또는 디스플레이 스탠드로 설치할 수 있다.
가장 큰 18인치 모델(139.99달러)은 1인치 트위터와 4인치 우퍼 2개를 내장해 최대 93.6dB 출력을 제공하며, 오렌지색 텍스처 마감으로 벽걸이 전용으로 설계됐다. 두 가지 큰 모델은 세 가지 EQ 설정을 제공하며, 세 가지 크기 모두 깔끔한 흰색 마감 옵션도 제공된다.
음향 성능도 뛰어나다.이케아의 스피커는 블루투스 연결 외에도 스포티파이 탭을 지원해 스트리밍 앱에서 음악을 이어서 재생할 수 있으며, 멀티 스피커 연결도 가능하다. 두 대를 스테레오로 구성해 TV 사운드를 강화하거나 최대 100대까지 연결해 대형 공간을 채울 수 있다.
![쿨글라스 블루투스 스피커 램프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사진: 이케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777_563155_4758.jpg)
더 많은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쿨글라스(129.99달러)가 적합하다. 이는 아이스크림 모양의 소용돌이 램프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한 제품으로, 1인치 트위터와 3.5인치 우퍼를 내장해 최대 82.6dB 출력을 제공한다. 솔스키드 스피커는 버튼으로 볼륨을 조절하지만, 쿨글라스 램프는 볼륨 노브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한편, 새 스피커 라인업의 출시 일정은 국가별로 다르며, 미국에서는 2026년 1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