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 [사진: 벤츠]
벤츠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 [사진: 벤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벤츠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미국 I-5 고속도로를 따라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 

2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벤츠가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 레드 블러프 매장에 설치된 충전소는 400kW 출력으로, 최대 10분 만에 300마일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NACS와 CCS 케이블을 지원해 대부분의 전기차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벤츠는 2024년 7월 스타벅스 매장에 DC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레드 블러프 개설을 시작으로 총 100개 매장에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협력으로 벤츠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며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벤츠의 북미 충전소 확장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벤츠는 2023년 11월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에 북미 첫 충전소를 개설했으며, 미국 전역에 150개 이상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가동 중인 충전기 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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