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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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럽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늦춰져 이번 달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을 신청한 자코비 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에 비트코인 ETF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테라-루나 사태 등 암호화폐 시장 악재로 인해 신청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비트코인 ETF 신청은 네덜란드 유로넥스트 암스테그담 거래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코비 자산운용은 "최근 수요 증가로 인해 현물 비트코인 ETF의 상품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모닝스타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유럽 내 디지털 기반 ETF 자산은 올해 43억유로(약 6조12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시장에서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상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비트코인 교환 거래 상품인 BTCE는 지난 2021년 독일 제트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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